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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받는 반도체 제국] SK하이닉스, 반도체도 '딥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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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 굴기로 인한 '공급과잉' 초격차 기술로 방어
최태원 SK 회장 '반도체가 미래'...그룹 역량 집중
R&D 강화·반도체 생태계 육성

[편집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산업에 최근 위기설이 커지고 있다. 중국이 '반도체 굴기'에 나서면서 수년내 공급과잉과 가격경쟁이라는 치킨게임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뉴스핌은 반도체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제6회 중국포럼-반도체 포럼'을 18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월간 안다' 9월호에서 [도전받는 반도체 제국]이라는 기획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현황을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대비해 체질을 전환하는 '반도체 딥체인지'에 나섰다. 강점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D램, 낸드플래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취약했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전개, 국내 협력업체들과 반도체 생태계를 육성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반도체 딥체인지는 메모리 시장의 초호황이 내년부터 끝날 수 있다는 우려와 무관치 않다. 실제 다수의 전문가는 수백조 원의 돈을 쏟아붓고 있는 중국이 올 하반기부터 메모리 양산을 시작할 경우, 디스플레이처럼 메모리도 수년 내 공급과잉에 따른 위기(치킨게임)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과거 반도체 산업은 생산능력 확대와 생산원가 절감이 핵심 경쟁요소였지만, 최근에는 공정 미세화에 따른 기술 개발의 어려움과 대규모 투자, 이에 따른 투자 대비 수익의 불확실성 등으로 사업 환경이 변화했다"며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전략, 역량, 문화 측면의 딥체인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대한 해답, '초격차·파운드리'

SK하이닉스는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 진입에 대비해 공급 물량 및 기술 경쟁력에서 중국과 '초격차'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에 최근 투자를 결정한 신규 공장 엠16(M16)에 10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이하 공정을 위한 차세대 노광장비인 EUV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 20nm대 D램 양산을 준비 중인 중국과 격차를 벌리기 위함으로, M16은 초기에만 3조5000억 원이 투입돼 2020년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의 초격차 전략은 내년부터 중국에서 본격 전개할 파운드리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유보다 많은 양의 반도체를 수입(2000억 달러 이상)하는 중국의 경우, 파운드리에 대한 수요가 높은 가운데 SK하이닉스가 고품질 메모리 반도체를 양산하는 기술력을 통해 성과(수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에 따르면 중국의 팹리스(반도체 공장 없이 칩만 설계) 시장은 지난해 255억 달러(약 28조 원)에서 오는 2021년에는 2.7배 증가한 686억 달러(약 77조 원)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파운드리 사업은 고객이 국내에 한정돼 있고 수익성이 낮아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했다"며 "최근 아날로그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중국 현지로 생산시설을 옮겨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수익성도 높여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내년 하반기 완공될 SK하이닉스의 중국 파운드리 공장은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200mm 제조장비 등 유·무형 자산을 투자해 합작법인을 운영하고, 중국 우시산업집단이 공장 및 설비 등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최태원 회장의 반도체 '승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그간 반도체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 반도체 사업을 적극 육성해 왔다. 2011년 SK하이닉스를 인수한 후 약 8000억 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2015년에는 반도체 특수가스 제조사인 OCI머티리얼즈(현 SK머티리얼즈)를, 지난해에는 반도체 웨이퍼 전문기업인 LG실트론(현 SK실트론)을 인수하는 등 반도체 수직계열화에도 공을 들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지난해에만 R&D 부문에 역대 최대치인 2조4870억 원을 투자, 72단 적층 3차원(3D) 낸드플래시와 20nm 초반 공정의 GDDR6 D램·고대역폭 메모리 등을 개발해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
올해는 중국의 시장 진입에 따른 공급과잉에 대비해 국내 협력업체들과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반도체 관련 협력사와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반도체 아카데미 2.0을 비롯해 사내대학인 SKHU를 통한 반도체 장비 업계 대상 맞춤형 반도체 기술교육, 기술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술혁신기업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육성책을 운영 중이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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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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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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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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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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