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운영...단체 고객 전용 요금제도 구비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KT(회장 황창규)가 최근 출시한 신규 요금제 '데이터 ON'을 '음식 서비스'로 재구성했다. 서비스 취지를 담아낸 식당 'ON식당'을 통해 젊은 층 잠재 고객에게 신규 요금제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ON식당'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4주간 다양한 국가의 음식과 디저트를 무제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ON식당 조감도 [사진=KT] |
ON식당은 KT가 지난 5월 출시한 '데이터ON' 요금제의 특징인 '누구에게나 무제한 데이터'와 '초당 1.98원의 저렴한 로밍요금'을 음식으로 표현해 제공하는 신개념 팝업 스토어다.
초당 1.98원의 통화료를 내는 로밍ON 요금제처럼 식당을 이용하는 이용료도 1초당 1.98원이다. 30분을 머물면 3565원, 60분을 머물면 7130원이 나온다. 아울러, 무제한 '데이터ON' 요금처럼 머무는 동안 음식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단, 단체 고객의 경우 데이터ON 요금제의 각 구간대 금액을 적용해 1시간당 6~8인은 4만9000원, 9~11인은 6만9000원, 12인은 8만9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11시부터 16시까지는 '무제한 디저트' 타임으로 커피, 음료를 비롯한 다양한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18시부터 21시까지는 '무제한 뷔페' 타임이다. 이 시간동안 미국, 베트남, 일본, 태국 등 로밍ON 적용 국가의 음식과 샐러드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 ON식당 내 마련된 '오뚜기 존'에서는 라면, 피자 등 다양한 오뚜기 제품을 무제한 제공한다.
ON식당은 오는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매일 11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요일별 메뉴 등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홍재상 마케팅부문 IMC담당 상무는 "KT의 대표 요금제를 알리면서도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ON식당'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장소에서 더 많은 고객들이 ON식당을 만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