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해찬 민주당 신임 대표 "文대통령 도와 포용적 복지국가 만들 것"

기사입력 : 2018년08월25일 19:55

최종수정 : 2018년08월25일 20:46

25일 전당대회서 송영길 김진표 꺾고 당대표 올라
수락연설서 "2020년 총선, 압도적 승리 거두겠다" 밝혀
"文대통령 도와 소득주도·혁신성장, 공정경제 조화 이룰 것"
"5당 대표회담 개최", "강한 여당으로 역사적 책임 완수할 것"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이해찬 의원은 25일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 강한 민주당으로 역사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개표결과 발표 직후 수락 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 성공,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8.08.25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도 축사에서 말한 것 같이 우리 당은 하나가 될 때 승리하고 분열할 때 패배했다"며 "우리 당과 문재인 정부는 공동운명체다. 문재인 정부가 곧 민주당 정부"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다. 철통 같은 단결로 문재인 정부를 지키자"며 "적폐를 청산하고 사회개혁을 이뤄 촛불혁명의 위대한 정신을 발전시키자"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손을 번쩍 들어보이고 있다. 2018.08.25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또 "사심 없는 당 운영으로 계파 논쟁을 완전히 불식시키겠다"며 "투명하고 객관적인 상향식 공천, 예측 가능한 시스템 공천으로 2020년 총선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용 쇼크'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경제정책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제일 먼저 민생경제 안정에 집중하겠다"며 "전국을 돌며 약속드린 대로 '민생경제연석회의'부터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을 도와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당·정·청 협의를 더 긴밀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야당과도 진솔한 자세로 꾸준히 대화하겠다"며 "그런 의미에서 야당 대표들께 제안 드린다. 주제와 형식에 상관없이 5당 대표 회담을 조속히 개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