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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여자배구, 8강서 인도네시아와 맞불... 김연경 13득점

기사입력 : 2018년08월27일 22:57

최종수정 : 2018년08월27일 22:5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 여자배구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B조 최종전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대0(26-24 25-9 25-23)으로 완파, 조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배구가 8강에 진출, 홈팀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사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직위]

조별리그 전적 4승1패로 5전 전승의 중국에 이어 B조 2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A조 3위인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29일 밤8시30분 맞붙는다.

김연경이 13득점으로 양팀 최다득점, 이재영이 9점, 박정아와 양효진이 각각 6점씩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1세트 막판 듀스 접전을 펼쳤다. 24-24 듀스 상황서 김수지의 블로킹과 이재영의 마무리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는 김연경이 살아났다. 초반 공격으로 6대1로 점수차를 벌린 한국은 주전 세터 이효희 대신 이다영(현대건설)을 투입하는 등 여유 있는 승리를 잡았다.

3세트에는 김연경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한국은 22대22 접전을 펼쳤지만 김수지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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