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비전펀드가 중국 온라인보험사 중안(衆安)의 기술부문 조인트벤처에 1억달러(약 1111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28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소프트뱅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해당 조인트벤처는 중안의 기술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금융 및 헬스케어 기업들에 판매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비전펀드는 이번 투자로 해당 벤처 지분 51%를 소유하게 됐다. 중안은 나머지 49%의 지분을 소유한다.
양사는 이달 초 해당 파트너십을 발표했으나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중안은 두 명의 조인트벤처 이사를 임명할 예정이며, 그 중 한 자리는 소프트뱅크가 맡을 계획이다.
프랜시스 탕 중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9월 홍콩증시 상장 시 소프트뱅크가 중안의 지분을 5% 남짓 사들인 이후 “우리 기술이 소프트뱅크 포트폴리오 투자에 활용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합작벤처 설립을 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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