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코스콤이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접수신청을 오는 9월부터 분기별로 실시한다.
코스콤이 실시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가 분기별 1회씩 연 4회로 확대된다. [사진=코스콤] |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운영 사무국을 맡고 있는 코스콤은 앞으로 최소 3개월에 한 번씩 심사를 진행해 자본시장에 신속한 서비스 제공자격 요견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4차 테스트베드 신청은 현재 진행 중인 3차 테스트베드 최종심의결과가 발표될 30일 이후 9월1일부터 시작된다. 최종심의는 연 2회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6월말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으로 1.5년의 공시요건을 충족한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해 비대면 투자일임계약이 허용되면서 서비스를 출시하려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풀이된다.
금융위원회의 온라인자문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2016년부터 시행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총 74개 알고리즘을 심사해 45개 알고리즘의 적합성을 확인했으며, 8개 알고리즘은 비대면 일임계약이 가능한 공시요건을 갖췄다. 현재는 10개의 알고리즘에 대해 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콤 이순모 기술연구소장은 “비대면 투자일임 허용에 따라 신속한 자격요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비교공시를 통해 자산관리시장의 저변확대 및 건전성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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