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아시안게임] 김우진, 이우석 꺾고 양궁 개인전 金…"군대는?"

기사입력 : 2018년08월29일 09:55

최종수정 : 2018년08월29일 09:55

오늘 저녁 6시 축구 4강전…손흥민 '주목'

[자카르타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혜택'이 연일 화두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28일(현지시각) 자카르타 GBK 양궁장에서 열린 김우진(26·광주시청)과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의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2018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시상대에 오른 김우진과 이우석(왼쪽부터).[사진=로이터 뉴스핌]

김우진은 양궁 남자 리커브 결승전에서 이우석을 6대4로 꺾고 3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이미 8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2개 획득해 병역 혜택을 받았다. 지난 2월 입대했지만 국가대표팀 합류로 기초군사훈련을 모두 소화하지 못해 이등병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이우석은 은메달에 머물러 2019년 9월까지 복무 일자를 채워야 한다. 금메달을 땄다면 조기전역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두 선수는 '강철 멘탈'이 드러나는 발언으로 한국 양궁의 품격을 보여줬다.

김우진은 "병역 문제는 일절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함께 훈련한 동료와 맞붙는 것이 힘들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다소 냉정해 보일 수 있지만, 국가대표 선발전부터 투명하게 진행되는 한국 양궁이 강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우석은 "결과가 아쉽지만, 내가 이룬 것이니 받아들여야 한다. 남은 군 생활도 열심히 하겠다. 어차피 한국 남자라면 모두 다녀와야 하는 곳"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한국 남자 대표선수들은 올림픽 메달이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다.

펜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구본길(29·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20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22·대전대)과 접전 끝에 승리했지만, 이미 병역을 해결한 자신이 금메달을 획득해 "후배의 앞길을 막은 것 같다"며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구본길은 23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고 나서야 "개인전 때 약속했던 것을 지켰다"며 웃어 보였다.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26·토트넘)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사실상 병역면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29일 오후6시(한국시간) 베트남과 맞붙는 4강전은 금메달을 향한 중요한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yjchoi753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