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노사정책실장·고용정책실장 출신 정통 관료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역임…6년 만에 관가 컴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문재인대통령은 30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이재갑(사진·61) 전 차관을 지명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재갑 전 고용노동부 차관 [사진=청와대] |
광주 출신인 이 후보자는 인창고등학교,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등을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미시건주립대 노사관계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 후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 고용정책실 노동시장정책관, 노사정책실장, 고용정책실장, 차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이후 2013년 10월부터 약 3년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고용부 차관을 역임한 이후 약 6년만에 관가로 돌아온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고용·노동 분야에서 30여년을 근무한 관료 출신으로 고용과 노사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차관을 역임해 조직과 업무 전반에 능통하다"며 "일자리 창출과 임금격차 해소, 노·사·정 사회적 대화 복원 등 다양하고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현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해 노동존중사회 실현과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 후보자는 고용부 내 요직을 두루 거친 노동 전문가로 꼼꼼한 업무처리와 직원들과의 소통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