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서훈 등 대북특사단 5일 방북, 北‧美 사다리외교 나선다
정기국회 오늘 오후 2시 개막..100일간 대장정 돌입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드디어 가을의 문턱인가요. 오늘 오후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아침에는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확산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까지 비가 내린 뒤 선선한 가을날씨가 이어집니다.
가을로 접어드는 날씨만큼 정치권도 이제 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입니다. 6.13지방선거 이후 각 당마다 내부 정비에 혼란스러웠는데, 이제 얼추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민주평화당,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바른미래당이 어제 손학규 신임 대표를 선출했습니다. 역시 '올드보이'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만, 새로운 당 대표가 되면서 정계 개편의 키를 쥐게 됐다는 말이 나옵니다.
평화당, 민주당, 바른미래당 신임 대표들의 인연도 화제입니다. 정동영-이해찬-손학규 세 사람은 지난 2007년 민주당의 전신인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 후보들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정동영-손학규-이해찬 후보 순으로 순위가 매겨졌는데, 이제 원내 정당 소속의원 수로는 이해찬-손학규-정동영 대표의 순서가 됐네요. 흥미롭습니다. 이들 세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정치지형을 이끌어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 |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및 전국청년위원장 선출대회에서 김수민 전국청년위원장(왼쪽 두번째부터), 권은희 최고위원, 하태경 최고위원, 손학규 신임 당대표, 이준석 최고위원이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18.09.02 yooksa@newspim.com |
<주요 헤드라인 뉴스>
대북 특사단 5일 당일치기 방북… 김정은과 회동 이뤄질까/국민일보
대북 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대표단은 지난 3월 1박2일 방북 일정과 달리 이번엔 당일치기로 북한을 방문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을 비롯해 남북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 안건 상당 부분에 대해 이미 물밑 합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닻 올린’ 안보지원사… 군인 동향관찰 폐지/서울신문
국군기무사령부를 대체할 군 보안·방첩 전문기관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지난 1일 공식 출범하면서 안보지원사의 달라질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이로써 1991년 국군보안사령부가 기무사로 간판을 바꿔 단 이후 27년 만에 ‘기무사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김정은 열흘째 두문불출…9.9절에 ‘총력’/채널A
지난달 20일 빗속에서 치러진 김영춘 북한 전 인민무력부장의 영결식. 이후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는 열흘 넘도록 공개되지 않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현지 지도만 10곳을 도는 '광폭 행보'를 했다.
"소득주도성장, 이론과 현실 괴리" 민주당 워크숍에서도 문제제기 /국민일보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 3축의 하나인 소득주도성장과 관련해 최근 여권 내에서도 국민 체감도가 낮다는 우려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123명,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부총리 등 각 부처 장관들은 지난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당·정·청 전원회의를 열고 경제·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당·정·청은 최근 불거진 논란에도 불구하고 소득주도성장 속도를 더욱 높여가되 보완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기국회 오늘 오후 2시 개막..100일간 대장정 돌입 /뉴스1
여야는 3일 100일간 진행되는 2018년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한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정기국회의 막을 연다. 이번 정기국회에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입법 지원에 당력을 쏟을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야당의 충돌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희상 "국회의원 월급깍아 의원 330명으로 늘리면 개헌 가능" /머니투데이
문희상 국회의장이 "현재 국회의원의 월급을 줄여 그 재원으로 의원수를 늘리면 국민들도 선거구제 개편에 동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가진 인터뷰에서 "촛불혁명의 완성은 개헌(헌법개정)이고 선거구제 개편이 개헌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딜레마 빠진 '민주당 우클릭, 한국당 좌클릭' /한국일보
외연 확장을 노린 더불어민주당의 ‘우클릭’, 자유한국당의 ‘좌클릭’ 행보가 동시에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다. 산토끼를 잡기 위해 집을 나갔다가 그나마 지키고 있던 집토끼마저 놓치게 된다는 우려와 정황들이 곳곳에서 이어졌기 때문이다.
▶뉴스 바로가기 새 지도부 체제 갖춘 바른미래당…당대표에 손학규 선출 /뉴스핌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당대표와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의 지도부 체제를 갖추며 통합 후 첫 지도부 선출을 마쳤다.손 신임 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무엇보다 당 통합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안의 분열, 우리 안의 진보와 보수, 우리 안의 영남과 호남, 우리 안의 계파 등 모든 이분법을 뛰어넘어 우리 안의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jh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