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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X남지현, 100일간의 혼인담…"각 캐릭터의 케미 살렸다"

기사입력 : 2018년09월04일 16:05

최종수정 : 2018년09월04일 16:0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왕세자와 최고령 원녀의 100일 혼인담을 담은 ‘백일의 낭군님’이 베일을 벗었다.

tvN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 PD는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올 여름이 유난히 더웠는데 연기자, 스태프 분들도 특별히 큰일 없이 마무리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먼저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조한철(왼쪽부터), 조성하, 도경수, 남지현, 김선호, 한소희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백일의 낭군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9.04 deepblue@newspim.com

이번 작품은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도경수)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도경수)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 사극이다.

이종재 PD는 배우 캐스팅에 대해 “연기도 잘하고, 저희 드라마에 잘 맞을 것 같았다.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이번 캐스팅은 행복이었다. 드라마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도경수는 “첫 사극이라 긴장이 많이 됐는데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리고 배역이 너무 끌렸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다. 상투나 한복, 억양같은 것들을 처음 해봐서 힘들었는데 처음 하는 경험이라 새로웠다”고 말했다.

남지현 역시 “드라마로 사극을 찾아뵌 건 오랜만인 것 같다. 다양한 모습을 가진 캐릭터라서 작품을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도경수(왼쪽)와 남지현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백일의 낭군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9.04 deepblue@newspim.com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종재 PD, 주연배우 도경수, 남지현 외에 김선호, 한소희, 조한철, 조성하가 참석해 각자 맡은 캐릭터의 매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먼저 김선호는 “정제윤이라는 캐릭터를 구축하면서 감독님과 얘기한 부분이 인물이 다양한 부분을 갖췄으면 좋겠다는 결론이 나왔다. 진지하고 위트가 있고, 다양한 모습을 연기했던 것 같다. 그 정도를 벗어나지 않으려고 굉장히 노력했다. 그리고 대본이 시키는 대로 했다”고 귀띔했다.

조성하는 이번 작품에서 좌의정이자 세자의 장인 김차언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도 악역을 연기한다. 그는 “이제 악역으로서 시작이다. 이제야 조금 숟가락 좀 얹을 수 있는 것 같다. 앞서 했던 악역은 조미료와 같다.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극중 임금 역을 맡은 조한철은 “개인적으로 일상적인 자연스러움을 바탕으로 하는 현대극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에너지와 감정을 분출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왕 역할이라 기대가 되고, 연기하는 맛이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도경수(왼쪽부터), 남지현, 김선호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백일의 낭군님' 제작발표회에서 미소짓고 있다. 2018.09.04 deepblue@newspim.com

도경수와 남지현은 작품 속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도경수는 “남지현 씨는 현장에서 에너지가 넘친다. 배울 점도 많고, 상대 배우에게 배려도 너무 해주셔서 연기할 때 정말 편했다”고 칭찬했다.

도경수와 남지현이 러브라인을 그린다면, 조한철과 조성하는 팽팽하게 대립하는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한철은 “선배와 대립하는 역할이라 걱정도 되고 긴장도 했다. 연기할 때 주고받는 호흡과 감정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았다. 그리고 성품이 너무 좋으시다. 현장에서 매번 사비를 털어서 배우들을 챙기신다”며 조성하를 치켜세웠다.

‘백일의 낭군님’에서 조성하와 부녀지간으로 나온 한소희는 “첫 사극인데도 조성하 선배 덕분에 부담 없이 할 수 있었다. 극중에서 아버지와 소혜가 주는 매력도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기대 많이 해주시고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남지현이 맡은 홍심 캐릭터는 MBC ‘쇼핑왕 루이’의 캐릭터와 다소 겹친다고 느껴질 수 있다. 이는 배우 본인도 느끼던 바.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도경수(왼쪽에서 네 번째)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백일의 낭군님'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9.04 deepblue@newspim.com

남지현은 “저 역시도 이전 작품과 상황 설정이 비슷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대본을 자세히 읽었다. 일단 배경 자체가 완전히 다르더라. 시대적 상황이 많은 것을 바꿔놓는다. 감독님 역시 스토리 전개도 시대 상황도, ‘쇼핑왕 루이’ 캐릭터와 다르기 때문에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하셨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종재 PD는 “각자 캐릭터들에게 아픔이 조금씩 있다. 그 아픔들이 조금 사랑스럽게, 좋게 표현되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사극인 만큼, 보는 배경이 좋을 것 같다.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김선호는 “긴 시간 동안 고생 많이 했고 너무 잘했고 열심히 했다.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남지현은 “저희가 행복하게 찍은 만큼, 그 행복함을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매주 월, 화요일에 방송되는 ‘백일의 낭군님’은 오는 10일 밤 9시30분 처음 전파를 탄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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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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