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 새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 진행을 맡은 유희열이 게스트로 함께 하고 싶은 명사로 조용필과 류이치 사카모토를 꼽았다.
유희열은 5일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KBS '대화의 희열' 기자간담회에서 게스트로 JYP 박진영,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섭외하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가수 유희열 [사진=KBS] |
유희열은 잠시 "제가 그 사람들을 왜 만나야 합니까. 질문이 불쾌하다"라고 말해 취재진을 웃게 하면서도 "좋은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하다.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시고 싶은 분을 두 분을 꼽았었는데 한 분은 조용필 씨다. 도대체 스케치북에 왜 안나오시는 건지. 10년 가까이 매번 부탁을 드렸었는데 꼭 만나보고 싶다"고 바람을 얘기했다.
또한 "류이치 사카모토를 꼭 만나보고 싶다. 올 초에 여기서 전시도 하고 영화도 개봉이 됐었다. 제가 팬이기도 하고 한국에 관심도 많으시고 세계적인, 일본에 국한되지 않은 그런 뮤지션이라 생각한다. 제작진에게 모시고 싶다 부탁했으나 답은 오지 않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대화의 희열'은 1인의 명사를 섭외해 사석 대화 콘셉트로 진행하는 토크쇼다. 오는 8일 밤 10시45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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