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선수권 코니카미놀타컵 우승상금 3억6000만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지애가 JLPGA선수권 우승으로 시즌 2번째 메이저 2승이자 시즌 3승을 올렸다.
신지애(30)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최대 상금 대회인 JLPGA선수권 코니카미놀타컵(총상금 2억 엔(약 20억원))에서 우승, 2주 연속 정상에 올라 시즌 3승을 신고했다.
그는 9일 일본 토야마현 이미즈시 고스기컨트리클럽(파72/ 6605야드)에서 열린 최종일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2위 안선주(31)와 정재은(29)을 9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5월에 열린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에 이은 2차례 메이저 대회 석권이다. 16언더파 272타로 대회 최소타 신기록까지 써냈다. 이전 기록은 2007년 이이지마 아카네가 기록한 14언더파 274타였다.
신지애가 일본 메이지컵 대회에서 준우승을 올렸다. [사진= 뉴스핌 로이터] |
상금 1위에도 올랐다. 신지애는 우승상금 3600만엔(약 3억6000만원)으로 상금 1위(1억2451만 4951엔) 점프했다. 그가 일본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하면 사상 최초로 한국, 미국, 일본 상금왕을 석권하는 선수가 된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신지애는 미국 진출 첫해인 2009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상금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일본서 뛰고 있는 신지애는 JLPGA 투어 통산 20승에도 1승만을 남겨놨다. JLPGA 투어는 27일 개막하는 일본여자오픈, 11월에 열리는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 등 개 메이저 대회가 남아 있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일본에서 11승을 합작했다. 그중 안선주가 4승, 신지애가 3승, 황아름(31)이 2승, 이민영(26)과 배희경(26)은 1차례씩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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