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세상 모든 지은이들을 위해"…한지민 '미쓰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쓰백’ 제작보고회…10월11일 개봉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어딘가에 숨어있을 지은들을 위해 만들었다.”

이지원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열린 영화 ‘미쓰백’ 제작보고회에 참석, 제작 계기와 연출 주안점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미쓰백’은 실화를 모티브로 참혹한 세상에 맞서 소녀를 구원하려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키고자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단편 ‘그녀에게’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이지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한지민(왼쪽부터), 김시아, 이희준, 이지원 감독이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미쓰백'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9.11 deepblue@newspim.com

이 감독은 “우연히 옆집에서 (가정폭력) 소리를 들었다. 그러고 한 아이를 아파트 복도에서 마주쳤는데 나를 어떻게 해달라는 눈빛이었다. 당시에는 저도 힘든 상황이라 외면했는데 며칠 후에 이사를 했더라. 이후로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원래 준비하던 작품을 덮고 이걸 준비했다. 그 눈빛, 아이에 대한 생각 때문인지 죄책감 때문인지 한 달 반만에 시나리오를 썼고 여기까지 왔다”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신경 쓸 게 많으니까 저 역시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저처럼 외면하는 분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이 영화는 뒤늦게 그 아이에게 내미는 사과의 손길이다. 관객들도 주변에 있는 그 아이를 지나치지 말고 돌아봤으면 했다. 세상 어딘가에서 고통받고 있을, 숨어있는 지은이들을 한 명이라도 찾아볼 수 있었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속 캐릭터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이 자리에 함께한 배우 한지민, 이희준에게 들을 수 있었다.

극중 한지민은 세상을 헤쳐 가며 거칠게 살아가다 전과자가 된 여자 백상아를 연기했다. 한지민은 “배우로서 변신할 기회나 계기가 오는 건 감사한 일”이라며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보다 무조건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그 정도로 시나리오가 매력적이었다. 캐릭터, 감정 등이 기존에 한 캐릭터와는 달라서 캐릭터 전사를 많이 생각했다. 또 말투, 시선 처리, 행동 등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백상아를 위해서 외적인 미(美)도 내려놨다. 한지민은 “꾸미지 않으면 비주얼을 포기했다고 생각하는데 백상아는 세차장에서 일하면서 처절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걸 비주얼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걸 찾는 데 오래 걸렸다. 다행히 겨울이라 피부톤을 건조하게 하고 로션도 안바르니까 주름도 생겼다. 많이 연구했다”고 떠올렸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한지민이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미쓰백'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9.11 deepblue@newspim.com

이희준은 백상아에게 연민과 사랑을 품고 있는 형사 장섭 역을 맡았다. 세상의 불합리에 맞서려는 백상아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지켜주는 남자다. 이희준은 “많이 고민하고 감독님께 계속 질문했다. 감독님의 이상형이었던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장섭이 어떤 생각을 할까, 왜 백상아를 지키려고 하는 걸까 계속 고민했다. 그러다가 미쓰백을 챙기지 않으면 내 삶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 거 같더라. 꼬여버린 매듭을 풀려면 미쓰백을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했다”고 밝혔다.

영화의 가장 중요한 인물인 김시아도 제작보고회에 함께했다. 김시아는 ‘미쓰백’의 이름을 불러준 소녀 지은을 연기한 신예 아역 배우로 600:1의 경쟁률을 뚫고 ‘미쓰백’에 합류하게 됐다.

김시아는 “처음에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다. 근데 떨리면서도 행복했다. 이런 좋은 영화에 참가했다는 게 영광”이라며 “(한)지민 이모가 친조카처럼 잘해주셔서 편하게 찍었다. 이모도 힘든 촬영이었을 텐데 잘챙겨주셨다. 지민 이모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지민 이모 짱”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에 한지민은 김시아를 최고의 파트너로 꼽으며 “어린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고독함, 슬픔이 있었다. 무엇보다 어린 친구의 순수함이 진심처럼 다가왔다. 꾸미거나 계산된 연기가 아니라서 상대 배우 입장에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 시아가 4남매 중에 첫째다. 그래서 그런지 또래 아이들보다 우직하고 성숙했다”고 화답했다.

끝으로 한지민은 “이 영화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 영화를 통해서 잠깐이나마 지은이 같은 친구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외면받고 소외된 아이들을 돌아볼 수 있길 바란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미쓰백’은 오는 10월11일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