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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절·국경절 앞둔 면세점, ‘큰손’ 中 관광객 모시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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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면세업계가 중국의 중추절과 국경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완화로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면세점들의 마케팅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베이징과 산둥에 이어 상하이와 장쑤성 지역의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 취급을 허용하면서 중국인 관광객 수가 점차 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사드 보복이 한창이던 1년 전보다 48.7% 증가했다. 7월에도 전년 동월대비 50.2% 늘어나며 인바운드 수요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7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도 13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6.7%까지 상승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9월22~24일)과 국경절(10월1~7일)로 이어지는 황금 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내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국내 면세점 업체들은 중국 주요 여행사, 결제사 등과 제휴를 맺으며 본격적인 특수 맞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선 돌아올 중국인 개별·단체 관광객에게 편의 제공을 위해 사드 갈등 이후 중단됐던 알리페이·유니온페이,·위챗페이 등 중국 주요 결제사와 제휴를 재개했다.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점으로 입장하고 있다.[사진=박준호 기자]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알리페이와의 연간 마케팅 제휴 계약을 재개하고 유니온페이 QR코드 간편결제 시스템도 도입했다. 신세계면세점도 유니온페이 QR코드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중국 고객의 편의 확대를 위해 유니온페이 VIP 고객 전용 프리미엄 라운지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지난 5일 중국 상하이로 직접 건너가 온라인여행사 씨트립(Ctrip)의 최고 경영진들과 중국 관광객 확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사장은 앞서 2015년에도 메르스로 침체된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해 씨트립을 방문한 바 있다.

중추절과 국경절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내달 11일까지 구매금액별 최대 34만원까지 전점용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2일 왕훙 등 중국인 고객을 초청해 뷰티클래스를 진행하며 사전 고객 잡기에 나섰다.

뷰티클래스 초청 고객들은 왕훙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영향력을 가지는 ‘인플루언서’다. 파급력이 높은 만큼 이들에게 뷰티클래스 진행 브랜드의 제품과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등을 증정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량찌엔장(梁建章) 씨트립 설립자 , 쑨제(孙洁) 씨트립 CEO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은 이번 뷰티클래스가 9월 말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시작되는 만큼 브랜드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명동점과 강남점에서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불카드 특별 증정행사도 펼친다.

두타면세점은 중추절을 맞아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본점 결제금액 및 결제카드에 따라 최대 52만원까지 두타상품권을 페이백 해준다.

다만 3년 만에 발생한 메르스 사태가 변수로 꼽힌다. 면세업계는 당시보다 단체관광객 비중이 줄고 발 빠른 대응으로 확산 가능성도 낮은 만큼 타격은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2015년 5월 133만명이던 외국인 관광객은 메르스 직후인 6월에 전월대비 41% 감소했다. 국내 면세점 매출액 역시 그해 5월 8억1000만달러에서 6월에 4억달러 선으로 반토막난 바 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유커 중심이던 2015년과 달리 지금은 사업 목적의 보따리상의 매출이 주를 이루고 개별여행객 비중도 늘어난 만큼 메르스에 따른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중추절과 국경절로 이어지는 중국발 특수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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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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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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