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신과 함께’ 제작사 측은 ‘신과 함께: 죄와 벌’(2017)을 온라인상에 불법 유포한 이들에 상대로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신과 함께’ 측에 따르면 올 초 ‘신과 함께: 죄와 벌’이 VOD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온라인상 불법 유포가 대거 발생했다.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 측이 불법 유포자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지만, 유포는 계속되고 있다. 이번 법적 조치는 그에 대한 강력하고 엄중한 처벌을 가하기 위함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제작사는 “‘신과 함께: 죄와 벌’의 온라인상 불법 업로더 중 악질로 판단되는 인원들에 대해 저작권법 위반 및 방조 죄로 형사고소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현재 형사 고소된 불법 업로더 중 일부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기승을 부리는 영화 불법 유포로 많은 영화산업 종사자와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소비자들이 불의의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선처나 합의 없이 지속적이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제작사 측은 기존 ‘신과 함께: 죄와 벌’뿐만 아니라, 오는 18일부터 IPTV 케이블 모바일 인터넷 등에서 VOD 서비스를 시작하는 ‘신과 함께: 인과 연’(2018)에 대해서도 저작권 보호업체와 협력해 철저한 유포 방지와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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