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한화큐셀, 美 최대 태양광 전시회 6년 연속 참가...시장 경쟁력 강화

기사입력 : 2018년09월19일 16:22

최종수정 : 2018년09월19일 16:47

25일부터 사흘간 SPI 참가...다양한 제품 전시
"미국 포함, 글로벌 태양광 시장 적극 공략"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한화큐셀이 미국 최대 태양광 전시회 'Solar Power International 2018(SPI)'에 참가,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PI는 세계 4대 태양광 전시회 중 하나로, 한화큐셀은 지난 2013년부터 6년째 매년 참가해 오고 있다.

한화큐셀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SPI에 참가, 주력 제품을 전시하고 내년 출시 예정인 제품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엔 골프 이벤트존, 가상현실 영상존 등도 마련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한화큐셀 Solar Power International 2018 부스. [사진=한화큐셀]

미국은 주택용과 상업용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많아 한화큐셀이 주력하고 있는 핵심시장 중 한 곳이다.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 이후로도 높은 수요를 유지하며 주요 태양광 시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은 SPI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 기존 미국 시장향 주력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내년 출시 예정인 현지 생산 제품과 개발 중인 제품 등도 공개하기로 했다.

우선 현재 미국에서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 큐피크 듀오(Q.PEAK DUO) 시리즈를 전시한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한화큐셀의 퀀텀 기술에 하프셀 단결정이 적용된 모듈로, 지난 6월 세계 태양광 기술 어워드에서 인터솔라 어워드를 수상하며 기술 혁신성과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또한 기존 큐피크 듀오에서 약 5% 출력이 향상된 차세대 큐피크 듀오 시리즈와 다결정 퀀텀 하프셀을 적용해 370W 출력을 제공하는 큐플러스 듀오(Q.PLUS DUO)도 선보인다.

개발 중인 제품 중에서는 양면발전모듈과 큐홈플러스(Q.HOME+)를 전시할 예정이다. 양면발전모듈은 모듈 전후면에서 발전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도 많은 발전량을 제공할 수 있고, 큐홈플러스는 에너지 생산‧저장‧관리 기능이 결합된 주택용 에너지 토탈 솔루션이다.

특히 한화큐셀은 부스 내에 골프 이벤트존과 공장 가상현실 영상존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골프 이벤트존에서는 한화큐셀골프단 소속 지은희, 신지은, 넬리코다 선수가 사인회와 포토타임, 골프레슨 등을 진행한다.

가상현실 영상존에서는 한화큐셀 공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최신 스마트 제조공장과 국제 품질 기준(IEC)의 2~3배가 넘는 테스트 과정을 가상현실 영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단 전략이다.

한화큐셀 글로벌 영업기획 및 전략을 담당하는 윤주 상무는 "한화큐셀은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2016년, 2017년 미국시장 태양광 모듈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며 "한화큐셀코리아와 한화첨단소재의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화, R&D 시너지를 동시에 추구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PI는 독일 인터솔라(Intersolar), 중국 SNEC, 일본 PV EXPO와 함께 세계 4대 태양광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로, 올해엔 약 650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