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무료·할인 혜택 쏟아진다"...이통3사, 추석 혜택 몰아주기 '풍성'

기사입력 : 2018년09월22일 09:00

최종수정 : 2018년09월22일 09:00

KT, 무료영화·마트할인 등 혜택 '압도적'
LGU+, 영화·제휴사 할인 혜택 '풍성'
SKT, 해외여행객 공략 'T로밍' 추석 특별 혜택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가입자들에게 추석 연휴 기간동안 파격적인 할인 및 무료 혜택을 쏟아낸다. 추석 연휴 기간에만 적용되는 멤버십 할인, 무료 영화 VOD 등 다양한 특별 혜택으로 '고객 서비스 혁신' 및 '가입자 충성도 높이기'에 나섰다.

이통사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가입한 이동통신 서비스의 혜택을 주의깊게 찾아본다면, 평상시엔 제공하지 못하던 파격 혜택들을 명절 연휴동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사장 박정호)과 KT(회장 황창규),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 등 이동통신 3사는 추석 연휴 기간 이용자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이통3사 , 추석 혜택 '풍성' [사진=SKT]

◆ KT, 무료영화·마트할인 등 혜택 '압도적'

할인 및 무료 이용 혜택을 가장 많이 준비한 곳은 KT다. 유료방송 '올레tv'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추석 특집관'을 마련, 최신 영화 '신과함께 인과연' '공작' '미션임파서블 폴아웃' 세 편의 VOD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TV이용 쿠폰 1만원권을 증정한다.

상반기동안 올레tv에서 가장 많이 선택된 영화 50여편을 반값에 볼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쥬라기월드 폴른킹덤' '데드풀2' '독전' '곤지암' 등이 포함됐다. 고령자 고객 전용 메뉴인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부터)'에선 내달 3일까지 콘텐츠 시청 고객을 대상으로 500만원 상당의 바디프렌드 안마의자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어린이 전용 혜택도 있다. '연령대별 반짝 무료 논스톱 몰아보기' 특집관을 통해 '핑크퐁 자동차 동요' '캐리 앤 송' 등 인기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멤버십 특별 혜택도 연휴 기간동안 제공한다. KT 멤버십 앱에서 쿠폰을 다운받고 이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은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VIP 등급 고객은 5000원을 할인받는다. 또, GS 슈퍼마켓(오프라인)과 GS fresh(온라인)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더블할인 혜택으로 1만원을 할인 받거나, 5천원 일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더블 할인은 월 1회에 한해 고객이 원하는 날 원하는 제휴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선택형 멤버십 서비스다.

그 밖의 스페셜 혜택으로 △매드포갈릭 40% 할인 △기프티쇼 5000원 할인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40% 할인 △도미노피자 최대 40% 할인 △CGV 온라인 예매 시 본인 및 동반 1인 포함 최대 8000원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 LGU+, 영화·제휴사 할인 혜택 '풍성'

LG유플러스는 추석 연휴 동안 자사 IPTV서비스 'U+tv'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 '신과함께 죄와 벌'을 비롯해 '미션임파서블 폴아웃' '공작' 등 인기영화 3편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TV 이용 쿠폰 5000원권 또는 1만원권을 증정하는 '더 풍성한 추석 3+1' 특집관을 내달 3일까지 운영한다. '변산 '독전' 등 상반기 인기작 25편을 반값에 제공하는 '추석 특별 할인' 프로모션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모바일 TV 서비스 'U+비디오포털'을 통해 '추석 특선영화관'도 운영한다. 여기선 '버닝' '리틀포레스트' '강철비' 등 최신 인기 영화를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또, 연휴 시작일인 22일에서 26일까지 특선영화를 시청하는 모든 고객에게 비디오포털 VOD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쿠폰은 10월 초에 일괄 지급한다.

멤버십 특별 혜택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야놀자펜션(Yapen)' 앱을 신규 설치한 고객에게 1만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글로벌 쇼핑 네트워크 '위즈위드'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할인해 준다. GS프레시에서 2만원 이상 처음 구매한 신규 고객에겐 1만원을 할인해준다.

이통3사 , 추석 혜택 '풍성' [사진=SKT]

◆ SKT, 해외여행객 공략 'T로밍' 추석 특별 혜택

SK텔레콤은 연휴 기간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T로밍' 특별 혜택을 준비했다. 괌이나 사이판을 찾는 고객이라면 지난 19일 출시한 '괌·사이판패스' 혜택을 통해 매일 데이터 1GB를 무료로 쓸 수 있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해도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하다. 음성통화도 매일 3분간 무료 제공하며, 이후 통화엔 국내와 같이 초당 1.98원이 적용된다. 문자메시지 이용도 횟수 제한 없이 무료다.

중국이나 일본을 방문할 고객이라면 '한중일패스'를 이용하면 된다.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 2GB와 통화, 문자를 모두 쓸 수 있다. 중국, 일본을 거쳐 아시아 주요 국가까지 여행한다면 '아시아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27개국에서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 2GB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