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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업무추진비로 2500원 김밥 먹었다고 옷 벗었었다”

기사입력 : 2018년09월28일 10:29

최종수정 : 2018년09월28일 10:47

"청와대, 수억원 업추비 세부 내용없이 집행하고도 '그래도 된다' 식"
"요즘 청와대 너무 기고만장...사람 바보만드는 해명 내놔"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8일 지난해 강규형 전 KBS 이사의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논란 사례를 거론하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017년 4월 KBS 인사는 김밥천국에서 2500원짜리 김밥 사먹고 맥도날드 빵 50회 사먹은 잘못으로 옷을 벗었다”며 “청와대는 수천만원, 수억의 업무추진비를 세부적 내용 없이 집행했는데 어제 대변인은 청와대는 마치 그래도 되는 것처럼 국민들에게 말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것이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이야기 하는 것인지, 업무추진비 내역에 대해서는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이 나와야 될 것”이라며 “한국당은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헌법기관으로서 헌법에 보장된 정부의 예산 집행과 사용내역을 면밀하게 분석해 국민 알권리를 충족하는 본연의 활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KBS 이사의 업무추진비와 관련된 기사를 보여주며 발언하고 있다. 2018.09.28 yooksa@newspim.com

김 원대대표가 언급한 김밥집 사례는 2017년 당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소속이었던 윤종오 민중당 전 의원이 KBS이사회와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업무추진비 내역을 살펴본 결과다.

지난해 윤종오 전 의원이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강규형 전 이사는 총 4회, 2017년 4월 4000원(김밥월*), 2017년 4월 4000원(김밥월*), 2017년 5월 3000원(김밥천*), 2017년 8월 2500원(김밥천*)을 사용했다.

또한 강 전 이사는 ‘맥도날드’로 추정되는 장소(맥도날******)에서 총 50회, 37만2600원(평균 7452원)을 사용했다. 차기환 전 KBS 이사 또한 같은 곳(맥도날******)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43회, 25만4700원(평균 5923원), 변석찬 전 KBS 이사는 ‘공차’에서 24건 12만8000원(평균 5333원)을 사용했다.

이밖에 당시 윤 전 의원은 방문진이 업무추진비와 관련한 감사원 지적을 무시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13년 2월 1일 감사원이 사용내역에 “‘사무처 업무협의’ 등으로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다”며 “업무추진비를 집행목적, 장소, 대상 등을 기재”하는 등 투명한 집행을 위한 세부지침 등 집행기준 마련을 통보했음에도 이를 개선하지 않았다.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한 김성태 원내대표는 “요즘 청와대 친구들이 너무 기고만장하다. 무슨 중요한 업무 협의를 했다고 바보 만드는 해명을 하고 있나”라며 “한국당은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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