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OLED로 사업구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생산직 사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부터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설명회를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의 생산직 희망퇴직은 이번이 처음이다. 희망퇴직 대상은 5년차 이상 생산직으로 퇴직을 원하는 직원에게 고정급여 36개월치를 지급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D] |
이번 희망퇴직은 최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사업을 전환하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해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투자자금 8000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일부 LCD 생산직을 OLED 부문으로 전환 조치했으나 직원들 내부에서도 희망퇴직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신청을 받기로 했다"며 "순수하게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정해진 규모는 없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