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서 신도시‧산업단지 조성 업무 풍부
건설근로자공제회‧화성도시공사에서 경영능력 인정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하는 새만금개발공사의 초대 사장으로 강팔문 전 화성도시공사 사장이 임명됐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위원회는 지난 21일 강팔문 전 화성도시공사 사장을 초대 사장으로 임명했다.
1956년생인 강팔문 사장은 익산 남성고등학교,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국토부에서 건설경제과장, 국민임대주택건설지원단장, 주택국장, 주거복지본부장, 국토정책국장을 지냈다. 국토부에서 신도시 건설과 산업단지 조성, 국토균형발전을 비롯한 다양한 국책사업 경험을 쌓았다. 특히 노무현 정부시절 현 주택토지실장에 해당하는 주거복지본부장을 맡아 당시 과열 양상을 보이던 집값을 잡는데 앞장섰다.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4년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이어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과 화성도시공사 사장을 역임하면서 기금운용 투자와 개발사업, 경영능력도 인정을 받았다. 지난2016년 4월 전북 익산시장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바 있다.
강 사장은 "새만금개발공사 설립목적이 속도감 있는 새만금사업 추진인 만큼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