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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가을①] 낭만적인 여행의 계절… 3040 '가정에서 벗어나 홍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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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안목과 적극적인 인생관 가진 워킹맘 위한 여행지
일상탈출, 가정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떠나기 좋은 홍콩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가정과 일 양쪽을 모두 챙기느라 바쁘게 지내온 여성들.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들과 함께 짧은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면 홍콩만한 도시가 없다. 

높은 안목과 적극적인 인생관을 갖춘 30·40 여성들에게 한국에서 비행기로 불과 3시간 거리에 위치한 홍콩은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레스토랑과 카페, 쇼핑몰과 호텔이 몰려 있는 최적의 여행지다. 밤 늦게까지 치안이 좋은 도시로 유명한데다 교통 시스템이 잘 정비되어 있어 낯선 도시에 대한 두려움을 품을 필요도 없다.

◇ 고풍스러운 문화 유산에서 티 타임 - 타이퀀 센터 포 헤리티지 앤 아트(Tai Kwun Centre for Heritage and Arts)

갤러리, 공연장, 레스토랑 등이 모여있는 타이퀀 센터 [사진=쿨애스펙트]

란콰이퐁과 소호 사이 드넓은 블록 하나를 통째로 차지한 타이퀀 센터 포 헤이티지 앤 아트는 2018년 가을 홍콩에서 가장 ‘핫’한 공간이다. 1864년 지어진 센트럴 경찰서를 문화 유산 전시장과 현대 미술 갤러리, 공연장으로 개조했다. 독일의 예술 서적 출판사 타셴(Taschen)이 아시아에 처음으로 오픈한 서점이 여기에 있으며 홍콩 최고의 찻집 록차 티하우스 분점은 질 좋은 보이차와 신선하고 다양한 녹차를 엄선해 판매한다. 점심 시간에 들른다면 홍콩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채식 딤섬 코스를 맛볼 수 있다. 등나무 가구와 목재로 완성한 바 아름다운 의자들로 꾸민 실내에서 낭만적인 응접실에 초대 받은 듯 기분 좋은 오후를 보낼 수 있다.

◇ 단돈 400원의 로맨틱 크루즈 -스타페리(Star Ferry)

스타페리 선상에서 바라보는 홍콩의 석양 [사진=쿨애스펙트]

도시가 가장 아름다워지는 저녁 나절 홍콩에서 가장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는 바로 스타페리 선상이다. 항구와 스카이라인이 눈부신 야경을 자아내는 홍콩은 해가 지는 무렵에도 출렁이는 황금빛 파도 위에서 양쪽 해안의 풍광을 느긋하게 구경할 수 있다.

홍콩 시민들의 교통 수단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타페리는 완차이와 라마 섬 등 홍콩 곳곳의 부두로 연결되어있다. 그중에서도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높은 코스는 빅토리아 하버와 침사추이를 잇는 노선이다. 승선권은 단돈 400원 남짓에 불과하지만 배 위에서 석양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오션 터미널 옥상의 ‘오션덱’에서는 270도 파노라마로 일몰을 바라볼 수 있는데다 입장료도 무료다.

◇ 가을 바닷가에서 커피 한 잔을 커피 아카데믹스 리펄스 베이(Coffee Academics Repulse Bay)

커피 아카데믹스 [사진=쿨애스펙트]

센트럴에서 버스를 타고 약 30분 달리면 새하얀 해변이 모습을 드러낸다. 떠나온 여행지에서 다시 한 번 짧은 여행을 시도해보고 싶을 때 리펄스 베이는 더 없이 어울리는 목적지다. 홍콩 부유층의 거주지답게 바닷가는 조용하고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다.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문득 지겨워지면 더펄스 쇼핑 아케이드의 커피 아카데믹스로 향해보자.

마누카 허니를 넣은 카페라떼부터 오키나와산 비정제 흑설탕으로 독특한 풍미를 더한 커피, 오스만더스 꽃잎을 띄워 차처럼 가볍게 마시는 커피까지 특별한 메뉴들이 선택을 기다린다. 홍콩 최고의 바텐더 안토니오 라이와의 협업으로 완성시킨 커피 칵테일 여섯 종도 준비되어 있다.

◇ 정용진이 선택한 바로 그 레스토랑 - 모트 32(Mott 32)

정용진이 선택한 레스토랑, 모트 32 [사진=쿨애스펙트]

2018년 여름 서울의 호사가들이 온통 촉각을 곤두세운 뉴스가 있었다. 신세계 그룹에서 최초로 오픈한 레스케이프 호텔 내 레스토랑에 대한 평가다. 오픈 이래 찬사 일색인 레스케이프 호텔 중식당이 협업과 자문을 구한 곳이 바로 홍콩 센트럴의 광둥식 레스토랑 모트 32다.

모트 32는 1851년 뉴욕에 처음 연 첫 중국 잡화점으로 홍콩의 모트 32의 메뉴도 역시 광둥 전통요리에 서구의 미감을 섞었다. 블랙 트러플로 향을 낸 닭고기 냉채, 털게와 문어로 속을 채운 소룡포, 이베리코 돼지 바비큐 등 이색적인 메뉴들을 선보인다. 특히 북경 오리는 사과나무 장작으로 42일간 구워낸 풍미로 놓치지 말아야 할 메뉴 중 하나다.

yoomi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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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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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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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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