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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대이란 제재 기대 속 소폭 하락

기사입력 : 2018년10월03일 04:18

최종수정 : 2018년10월03일 04:1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하락했지만 4년간 최고치 근방에 머물렀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전 세계 원유 공급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하면서 유가는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원유[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7센트(0.1%) 내린 75.2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8센트(0.2%) 하락한 84.8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했을 가능성은 유가 하락 압력이 됐다. 로이터통신이 5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11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미국의 제재에 따른 이란산 원유 공급 감소 전망은 계속해서 유가를 저점 대비 3배 수준에 머물게 했다. 로이터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산유량 전망치 설문 조사에서 OPEC의 3위 원유 생산국인 이란의 산유량은 9월 하루 1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가시화하는 오는 11월까지 원유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계속해서 힘을 받고 있다.

HSBC는 4분기 세계 경제 전망에서 “우리의 원유 애널리스트들은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터치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다수의 전문가는 OPEC 회원국들이 이란의 수출 감소분을 메우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스는 “OPEC은 여유 생산 여력이 충분하다”고 지적하고 “수요 증가세 둔화와 새로운 공급은 강세 분위기를 식히고 연말까지 유가를 하락시킬 수 있다”고 예측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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