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 주택시장 '눈치보기' 이어져..4주째 상승폭↓

기사입력 : 2018년10월04일 14:00

최종수정 : 2018년10월04일 14:00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이 최고점을 찍은 지난 9월 3일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9·13 부동산 대책 전후로 관망하는 매도·매수자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4일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10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은 0.09%로 지난주(0.10%)보다 소폭 줄었다.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보합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부동산시장은 매도·매수자들이 일제히 관망하고 있다"며 "그동안 상승폭이 낮았던 외곽지역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한강이북권역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0.12%)을 기록했다. 한강이남권역은 0.06%로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특히 올해들어 꾸준히 아파트 매맷값이 상승했던 동작구는 이번주 보합 전환됐다.

지난주 0.01% 상승률을 기록했던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이번주 보합으로 전환했다. 경기도는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어 0.02%를 기록했다. 다만 장기간 보합세를 보인 부천은 0.16% 상승했다. 평택은 동삭동, 비정동, 용이동 일대 입주물량 증가와 미분양물량 적체 심화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커진 -0.38%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광주가 0.38% 상승하고 세종은 보합했다. 8개도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11%로 하락폭이 커졌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주(-0.02%)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1%)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0.03%)은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지방은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0.05%)을 유지했다. 5대광역시 전셋값 변동률은 -0.02%, 8개도는 -0.08%를 기록했다.

[자료=한국감정원]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