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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지역내 6년만 새아파트 ‘동두천 센트레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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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구도심 한가운데 위치..3.3㎡ 당 802만원선
“새 아파트 드문 동두천이지만 투자목적 청약은 위험”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5일 경기 동두천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 ‘동두천 센트레빌’ 견본주택을 방문했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동부건설이 짓는 동두천 센트레빌은 이 일대에서 6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7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808-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동두천 센트레빌’이 지난 5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을 시작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21층 5개동, 총 376가구 및 근린 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59㎡ 141가구 △74㎡ 115가구 △84㎡ 120가구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3.3㎡당 790만~802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59㎡는 1억9892만~2억2290만원, 74㎡는 2억2929만~2억5087만원, 84㎡는 2억5160만~2억7269만원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59㎡ 990만원 △74㎡B 1100만원 △84㎡ 1320만원이다.

동두천시 구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이 단지는 생연파출소, 행정복지센터와 붙어있었다. 전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에서 아파트 현장까지는 도보로 9분 정도 소요됐다.

경기 '동두천 센트레빌' 견본주택 전경 [사진=나은경 기자]

◆ 취향따라 다양한 구조 선택가능하도록 설계

이날 견본주택에는 전용면적 59㎡와 74㎡B, 84㎡가 전시됐다. 현장에선 침실 대신 드레스룸이나 팬트리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내방객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전용 59㎡의 경우 455만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안방 옆 침실을 워크인 드레스룸으로 꾸밀 수 있게 돼 있다. 단, 유상옵션 품목인 드레스룸을 선택하지 않으면 수납공간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50대 내방객(생연동 거주)은 “드레스룸을 선택하지 않으면 침실에 장롱놓을 공간이 없더라”라며 “사실상 드레스룸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전용 84㎡는 3m 너비의 주방 팬트리를 유상옵션(488만원)으로 선택할 수 있다. 팬트리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이 공간은 침실로 대체되며 이때 총 침실은 4개가 된다. 또는 작은 침실 두 개를 합쳐 침실 통합형 구조를 선택할 수도 있다. 침실통합형엔 추가비용이 부과되지 않는다. 안방에는 워크인 드레스룸이 기본옵션으로 제공된다.

전용 74㎡B는 구석구석에 조성된 수납공간이 눈길을 끌었다. 우선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좌측에 팬트리로 이용가능한 대형 신발장이 있다. 현관을 지나 거실로 진입하는 통로엔 깊이가 얕은 팬트리 3개가 연달아 있다. 안방에는 드레스룸도 갖춰져 있다.

전 가구는 거실이 우물형 천장으로 설계돼 개방감을 줬다. 2.3m 기본높이에 우물형 천장인 부분은 2.4m까지 높아진다.

 

◆ 공급 부족한 지역이지만 인구 수 제자리걸음인 고령도시..투자가치는 ‘글쎄’

경기 '동두천 센트레빌' 공사현장(왼쪽 회색 펜스) [사진=나은경 기자]

단지는 사동초등학교까지 걸어서 4분, 생연중학교까지는 7분이면 도달가능한 거리에 있다. 재래시장인 ‘큰 시장’과 ‘양키시장’도 도보로 5분 거리다. 단지 옆엔 동두천시 대표 하천인 ‘신천’이 흐른다. 이날 만난 택시운전기사도 “생연동이 동두천의 구도심이기 때문에 편의시설은 다 갖춰져 살기에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거주하기엔 나쁘지 않다는 평이지만 투자처로서의 가치에 대해선 의견이 갈렸다.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동두천 센트레빌이 투자처로서 좋은가에 대한 열띤 논의가 있었다. 남북관계 호전으로 만들어진 경기 북부지역 부동산 시장 열기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을 비롯한 교통호재도 언급됐다.

하지만 동두천 현장에서는 투자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반응이 더 많았다. 이 일대는 지난 2012년 생연동에 분양한 ‘브라운스톤 동두천’이 가장 최근 공급된 아파트일 정도로 신규 공급이 부족하지만 동시에 그만큼 주택 수요도 많지 않다는 평가다. 생연동의 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동두천시에 경제력이 부족한 노인들이 많은데 아무리 새 아파트가 좋다고 해도 2억5000만원을 선뜻 부담하며 이사하려는 수요가 많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동두천시는 2016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16.44%인 고령사회다. 한국은 올해 처음 전국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14%를 넘어서며 공식적인 고령사회가 됐다. 2년 전 동두천의 고령자 비중이 올해를 기준으로 한 전국 평균치보다도 2.5% 가까이 더 높은 셈이다.

이 공인중개사는 “경제력이 있는 사람들은 양주신도시로 많이 빠져나갔고 동두천에 남은 젊은 사람들은 지하철 1호선 지행역 앞 신시가지에 많이 산다”며 생연동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낮을 것이라고 봤다.

이 같은 전망은 생연동 일대 집값을 근거로 한다. 지난 2014년 입주한 278가구 규모의 ‘브라운스톤 동두천’ 역시 마이너스 프리미엄에서 분양가 수준으로 매맷값을 회복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생연동의 또 다른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올해 처음 분양가 수준으로 매맷값이 회복됐다”면서도 “거래량이 많지 않아 이것을 ‘시세’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조금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브라운스톤 동두천의 분양가는 전용 84㎡가 1억9600만~2억4500만원이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이 단지의 최근 매매시세는 2억2150만~2억5500만원 사이. 공인중개소 관계자의 말처럼 분양 당시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동두천 구도심인 생연동엔 재래시장, 마트, 파출소, 초·중학교가 갖춰져 있지만 아파트 단지가 편의시설뿐 아니라 유흥시설과도 가깝다는 것도 약점이다. 단지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는 10여개의 유흥업소가 모인 골목이 있었다. 당분간 재개발이 이뤄질 계획도 없다. 동두천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주변 재개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 일대 불법 유흥업소와 관련한 재개발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고 답변했다.

경기 '동두천 센트레빌' 공사현장과 도보로 2분 가량 떨어진 골목에 사진과 같은 유흥업소들이 들어서있다. [사진=나은경 기자]

‘동두천 센트레빌’ 견본주택은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 705번지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0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10일 특별공급으로 시작해 11일(1순위), 12일(2순위)로 이어진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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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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