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감] 국토위 국정감사, 신창현의원‧김종천시장 증인채택 두고 여야 공방

기사입력 : 2018년10월10일 14:29

최종수정 : 2018년10월10일 14: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당 “김종천 시장이 직접 증인출석 의사 밝혔다”
민주당 “수사 중 증인 출석은 불법..증인채택 합의할 것”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는 첫 날부터 증인채택을 두고 여야간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10일 세종시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는 시작 전 40여분간 증인채택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이어졌다.

자유한국당은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를 공개한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종천 과천시장, 정부 부동산대책을 따져보기 위해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을 각각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를 반대하며 국토위 국감은 일반증인 없이 진행되고 있다.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 [사진=서영욱 기자]

증인채택 공방은 본격적인 국정감사에 돌입하기 전부터 불이 붙었다.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좌석 앞에 ‘증인채택 협조하라’는 피켓을 내걸고 자리에 앉았다.

먼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하남)은 “이번 국정감사는 증인 채택이 되지 않은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김종천 과천시장이 증인으로 나서겠다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서 왜 반대하는지 의문”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아산을)은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르면 감사 또는 조사는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사 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으로 행사되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며 “자유한국당에서 고발하지 않았다면 김종천 시장과 신창현 의원은 이 자리에서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함진규 자유한국당(시흥갑) 의원은 “증인이 자발적으로 나온다고 하는데 고발이 돼 있다고 해서 어떻게 법률 위반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국토부 자유한국당 간사인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도 “과천시장이 유출자로 지목되고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은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대해 큰 역할을 했다”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이들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은 백번 양보해도 무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국토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관석 의원(인천남동구을)은 “김 시장이 자발적으로 나온다고 했다고 하는데 확인된 바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증인채택과 관련해서는 오늘 틈틈이 협상해 증인이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한 증인채택을 두고도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다. 이헌승 자유한국당(부산진구을) 의원은 “김해신공항을 두고 부산, 울산, 경남 지자체장들이 정부안을 반대하고 있다”며 “이들이 반대하는 이유가 합당하다면 국감장에 와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국감 마지막날이라도 증인으로 채택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대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부산남구을) 의원은 “김해신공항은 국무총리실에 최종 결정의 위임하기로 3개 지자체장과도 합의를 끝낸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증인을 신청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여야 합의를 촉구하는 의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윤영일 민주평화당(해남완도진도) 의원은 “지금까지 증인채택이 되지 않아 국민들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여야 간사는 오늘 중으로 증인 채택을 어떻게 할 것인지 입장을 밝혀 달라”고 말했다.

이학재 바른미래당(인천서구갑) 의원은 “정무위를 보면 여당은 구속 중인 사람에 대해 증인신청한 경우가 대다수”라며 “원칙적으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다 부르고 숫자를 줄이는 방식을 조정하는게 국감의 원활한 진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혜훈 바른미래당(서울서초갑) 의원은 “국토위 국감 중 가장 중요한 국토부 국감을 오늘 하루 하는데 증인채택을 두고 40분을 허비했다”며 “여야는 전향적인 태도를 가지고 합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