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IKEA)가 중남미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향후 5~6년간 이케아를 이용할 수 있는 인구는 30억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케아[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케아를 보유한 인터 이케아는 10일(현지시간) 이메일 성명을 통해 향후 칠레와 콜롬비아, 페루에 팔라벨라(Falabella)라는 새로운 프랜차이즈로 점포를 연다고 밝혔다. 이케아는 멕시코와 에스토니아, 우크라이나, 푸에르토리코, 오만, 룩셈부르크, 마카오, 필리핀에서도 자사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토르비에른 뢰프 인터이케아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2025년까지 우리는 30억명의 고객들에게 도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면서 “우리는 이케아 제품을 새롭고 다른 방법으로 구입할 방법을 내놓을 것이며 작은 점포 형태를 소개하고 유연하며 가격이 좋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50개 시장에서 운영 중인 이케아 점포는 지난해 9억5700만명의 고객이 다녀갔다. 뢰프 CEO는 “우리는 남미에서 점포를 여는 것에 매우 흥분된다”면서 “이것은 이전에 우리가 새 시장에 진입했던 것보다 더 빠르고 큰 확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케아의 첫 남미 점포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2020년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페루 리마와 콜롬비아 보고타의 점포도 그 뒤를 따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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