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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무역전쟁 장기화 전망 중국 굴복안해, 한국엔 기회요인도, 중국 상무부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18년10월12일 09:26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17:52

상인 출신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이 문제
관세인하, 주변국과의 협력강화로 돌파구
주변국들 대중 수출늘어 반사이익 누릴 듯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1일 오전 09시2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베이징=뉴스핌] 백진규 기자 = “미·중 무역전쟁은 어떤 형태로든 지속되겠지만, 한국이 이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한국에 기회일 수 있다.”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의 량옌펀(梁艷芬) 세계경제연구소 소장은 9일 뉴스핌과의 베이징 현지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전쟁을 진단하며 이같이 밝혔다.

미중 무역전쟁이 환율 외교 안보 등 분야로 확산하며 전 세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중국 A주 증시는 폭락하고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도 나온다. 한국 역시 미중 무역전쟁의 충격을 피해갈 수 없다. 우리가 대응책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판단에 중국 상무부 전문가를 찾아 무역전쟁에 대한 중국 관점을 들어봤다.   

베이징 안딩먼(安定門)에 위치한 상무부 연구원에서 만난 량옌펀 소장은 무역전쟁 발발의 근본 원인으로 ‘관점의 차이’를 꼽았다. 이어 그는 무역전쟁의 장기화를 전망하면서도 무역전쟁이 주변국들에 악재로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백진규 기자 = 량옌펀 중국 상무부 세계경제연구소 소장. 2018.10.09. bjgchina@newspim.com

다음은 량 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9월 미·중 양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시행하면서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접어들었다. 무역전쟁이 심화하는 이유는?

▲ 무역전쟁의 근본 원인은 미국의 무역적자에 있지만, 관점을 바꿔 생각해 보면 이는 미국의 인식이라기보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각이다. 양국의 무역 불균형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며 무역적자로 인해 미국이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는 논리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트럼프 개인의 생각이 중미 관계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 이는 트럼프가 정치인이 아닌 상인의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전쟁의 시작점은 여기에 있다.

아마도 트럼프는 1980년대에 미국이 일본에게 한 것처럼 일방적인 공격으로 중국을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세계 경제의 개방도와 글로벌화가 다르고, 중국 일본 미국의 경제 구조와 규모도 다르다.

지난달 중국이 발간한 무역전쟁 백서는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미국의 태도와 불분명한 협상 의지를 비판하고 있다. 10월 체결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은 ‘중국’을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으나, 사실상 중국을 고립시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을 노골화했다. 아마도 내년, 내후년까지 중국은 무역전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것으로 생각한다.

- 무역전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은 내수촉진, 세금감면, 관세인하 등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경기부양 효과가 어느 정도일까?

▲ 개인과 기업의 세금 부담을 낮추고 내수를 활성화한다는 큰 틀은 무역전쟁 발발 이전부터 중국이 추진해온 정책이다. 다만 무역분쟁이나 미국 금리인상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들도 분명히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경제성장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78.5%로 지난해보다 14.2%포인트나 높아졌다. 무역전쟁으로 인해 실업률이 높아질 것이란 의견도 있는데, 내수확대를 통해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고 본다.

11월부터 중국은 1585개 품목의 관세를 인하한다. 그만큼 수입물량이 늘어나고, 내수를 촉진하는 한편 미국이 주장하는 ‘중국의 무역 불균형’도 줄일 수 있다.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중국의 무역수지 역시 큰 변동은 없었다. 다만 내년부터는 미국의 고율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오는 11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수입박람회에 거는 기대도 크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시진핑 주석은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를 약속했고 중국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결국 미국의 조급함이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본다.

-중국의 피해도 크겠지만 미국 내에서도 무역전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의 피해는 어느 정도일까?

▲ 우선적으로 미국 농가와 자동차 등 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 상품 수출은 줄어들고 수입 가격은 높아지면서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오르고 서민 경제도 침체될 수 있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 미중 합자회사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다. 무역전쟁 백서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들은 미국에서 중국으로 원자재와 기술재를 수입하면서 비싼 관세를 지불해야 하고 다시 이를 미국으로 수출하면서 또 관세를 부담해야 한다. 자동차 IT 기계설비 의약 생명공학 등 분야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베이징=뉴스핌] 백진규 기자 = 량옌펀 중국 상무부 세계경제연구소 소장. 2018.10.09. bjgchina@newspim.com

-무역전쟁이 주변국들에 미치는 영향은? 한국처럼 무역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다.

▲ 수출입업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불확실성이다. 계획대로 생산하고 판매할 수 없으면 안정적인 기업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환율이 요동치면서 그만큼 환 헤지 비용도 높아진다.

하지만 무역전쟁은 오히려 한국에 기회일 수 있다. 미국이 당장 중국으로부터 수입 물량을 줄이면 그 반사이익은 유럽 한국 일본 등에 돌아갈 수밖에 없지 않겠나. 또한 중국의 관세인하 조치로 한국산 화장품 일용품 농산품 수입도 늘어날 것이다. 대외개방 확대와 주변국과의 협력 강화는 중국의 일관된 정책 기조다.

- 위안화 가치의 가파른 절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 환율 역시 미국이 매년 거론하는 문제다. 하지만 올해 위안화 절하의 가장 큰 원인은 미 달러 절상과 기준금리 인상에 있다. 당국이 인위적으로 위안화 절하에 나설 이유는 없으며 오히려 7위안대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 기본적으로 환율은 시장에서 정해진다.

올해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의 통화 가치는 모두 하락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한다면 충격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 통상분쟁이 어느새 정치 외교 군사 대립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스파이칩 스캔들이 터졌고, 남중국해에서는 양국 군함이 충돌 직전까지 갔었다.

▲ 스파이칩 스캔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분명한 점은 데이터 안보 분야에서 미국의 기술력이 중국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는 것이다. 중국 기업이 불법적인 행동을 했다면 미국이 해당 기업을 고소하면 된다.

무역전쟁과 군사적 갈등의 상관관계 역시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대립은 어제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중국이 트럼프가 아닌 다른 대통령을 원한다면서 11월 중간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서로 대립하더라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미국은 근거 없는 비난에만 몰두하고 있다.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이 밝힌 대로, 미국이 중국의 목을 겨누고 있다면 어떻게 협상이 진행되겠는가? 협상의 키는 미국이 쥐고 있다.

*량옌펀 소장은...

1983년 중국 중앙재경대학교를 졸업하고 상무부 세계경제연구소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일본의 아시아경제연구소(IDE)와 홍콩 화런그룹에서도 근무했다.

[베이징=뉴스핌] 백진규 기자 =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정문. 2018.10.09.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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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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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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