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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정상화 성공적인 첫걸음

기사입력 : 2018년10월13일 20:36

최종수정 : 2018년10월13일 20:36

권해효·구혜선 사회로 7시부터 영화의전당서 폐막식 진행
'폭설'·'호흡' 뉴커런츠상 수상…전체 관람객 19만5081명 집계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정상화의 원년’을 선언하며 출발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흘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13일 막을 내렸다.

이날 저녁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열렸다.

배우 권해효와 구혜선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과 고현정, 유준상 등 심사위원, 폐막작 ‘엽문 외전’의 감독 원화평과 배우 장진, 양자경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산=뉴스핌] 이윤청 기자 =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2018.10.04 deepblue@newspim.com

영화제 유일의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상을 비롯해 지석상, 올해의 배우상, 특별공로상, KNN 관객상, BNK부산은행상, 비프메세나상, 시민평론가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선재상, CGV아트하우스상, KBS 독립영화상 등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올해 뉴 커런츠 수상작으로는 중국 영화 ‘폭설’(감독 추이시웨이)과 한국 영화 ‘호흡’(감독 권만기)이 선정됐다. ‘폭설’은 다차원적인 등장 인물, 스릴 넘치는 액션을 통해 숙달된 장르 영화 연출력을 보여줬고, ‘호흡’은 디테일한 인물 설정, 능숙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석상은 ‘로나, 아짐의 어머니’(감독 잠쉬드 마흐무디)과 ‘아담의 갈비뼈’(감독 장웨이), 올해의 배우상은 ‘메기’ 이주영과 ‘아워바디’ 최희서에게 돌아갔다. 특별공로상은 고 홍영철 한국영화자료연구원장이 받았다.

8시부터는 폐막작 ‘엽문외전’을 상영했다. ‘엽문외전’은 견자단의 ‘엽문’ 시리즈 스핀 오프격의 작품으로 ‘사형도수’, ‘취권’ 등으로 홍콩 정통무술을 세계적으로 원화평 감독의 최신작이다.

올해 BIFF는 지난 4일부터 열흘 동안 부산 영화의전당 등 5개 극장 30개 상영관에서 79개국 324편의 작품을 상영했다. 이중 월드 프리미어는 115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25편이다.

영화제 기간 총관람객 수는 19만5081명으로 집계됐으며, 영화제에 참석한 영화인은 총 9102명(국내 게스트 4860명·해외 게스트 1224명·시네필 1281명·마켓 1737명)이다.

BIFF 측은 올해 영화제는 정상화의 성공적인 첫 걸음을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영화단체 보이콧 해제로 많은 국내외 영화인이 영화제를 찾았고 배우들 참석도 증가했다. CJ ENM, 롯데, 쇼박스, NEW 등 대형 배급사를 비롯한 많은 영화사가 자체 행사를 가지며 영화인의 교류와 단합을 도모하기도 했다.

다양한 관객 프로그램으로 시민 참여도 확대됐다. 개막 첫 주말 태풍의 영향을 받았지만, 야외 상영장과 행사장 곳곳에서 많은 관객과 시민들이 참여가 증가했다. 사전 예매율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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