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감] 한국재정정보원, 보조금 부정수급자 '깜깜이' 통보

기사입력 : 2018년10월15일 15:52

최종수정 : 2018년10월15일 15:52

4353개 사업 부정수급 포착하고도 엉터리 통보

[대전=뉴스핌] 최영수 기자 = 국가보조금의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350억원을 들여 만든 '국가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이 제 역할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김정우 의원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한국재정정보원은 지난 8월 국가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에 등록된 2017년 전체 보조사업 19만 7183건 중 4353개 사업을 부정수급 징후 점검대상으로 추출해 각 부처와 지자체에 통보했다.

e나라도움은 등록된 보조사업 내용을 시스템 상에서 '국외출국자급여지급', '무단담보', '사망자급여지급', '품목별 구매가격 과다', '가족등재', '카드 구매취소', '해외 체류기간 중 바우처카드 사용' 등 <부정수급 징후 50가지 패턴>으로 자동 분류해 부정징후 점검대상을 추출한다.

이에 따라 현재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는 한국재정정보원으로부터 통보 받은 국가 보조금 부정수급 징후사업들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문제는 한국재정정보원이 각 부처나 지자체에 점검대상들을 알릴 때 부정수급 징후 유형이나 분류를 하지 않은 채 통보해 각 부처와 지자체에 과도한 행정력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정우 의원은 "한국재정정보원은 조속한 시일 내에 'e-나라도움'이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와 '효율적 관리'라는 원래 취지에 맞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국재정정보원 측은 "e나라도움 시스템이 초기단계라 아직은 부정수급 유형을 구분해 각 부처와 지자체에 알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올해 안으로 각 부처와 지자체 부정수급 점검 결과를 업데이트하고 시스템을 정비해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