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삼화동 무릉 3지구 폐쇄석장.[사진=동해시청] |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무릉3지구 폐쇄석장 재생을 위한 문화재생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12일까지 ‘시민이 만드는 행복한 동해시’를 주제로 총 8회에 걸쳐 운영하는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아카데미’는 무릉3지구 폐쇄석장이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문화재생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
시는 수강생으로 지난달 신청기간을 걸쳐 지역 주민, 관련분야 종사자, 대학생 등 40여명의 참여자를 모집했다.
첫 강좌는 17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이영범 교수를 초청해 ‘문화, 재생과 커뮤니티’라는 주제로 문화재생 의의 및 역할 등을 국내·외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에도 분야별 전문가들의 강의와 다양한 주제의 워크숍을 통해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의 필요성 및 개념 이해, 사업대상지 미래자원에 대한 토론 등을 거쳐 2019년 본 사업 추진의 바탕이 될 마스터플랜의 기본방향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동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으로 2019년부터 국비 25억원을 지원 받아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20년까지 문화, 예술, 체험 등을 접목한 창의적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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