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유류세 인하 벌써부터 논란…김동연 "서민층에 도움" (종합)

기사입력 : 2018년10월19일 18:33

최종수정 : 2018년10월19일 18:50

정부, 다음 주 유류세 한시 인하 발표
김동연 "내수 진작에 도움"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가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인 유류세 한시 인하 방안이 벌써부터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유류세 인하는 친서민 대책이 아닐뿐더러 기름값을 낮추는 효과도 없다는 지적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류세 한시 인하는 "서민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김동연 부총리에게 유류세 한시 인하 방안이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비판 지점은 크게 두가지다. 유류세 인하 혜택을 저소득층보다는 고소득층이 더 많이 본다는 지적이다. 김성식 의원(자유한국당)은 이 지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성식 의원은 "유류세는 기름을 많이 쓰는 사람이 더 낸다"며 "이를 감안하면 유류세 인하는 역진적 감면 혜택"이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조세정책)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19 kilroy023@newspim.com

김성식 의원 지적에 김동연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는 서민층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과 차량을 이용해서 생업에 종사하는 국민 등 서민 생활과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또 "전국에 자동차가 2300만대로 2명에 1명 꼴로 거의 전 국민이 차가 있다"며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산층과 취약계층을 상정했다"고도 부연했다.

또 다른 비판 지점은 유류세 인하가 기름값을 낮추지 못한다는 것이다. 유성엽 의원(민주평화당)은 정부가 2008년 유류세를 10% 낮췄을 때 실제 휘발유 가격 인하 효과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주유소간 경쟁 유발과 관계 부처 모니터링을 통해 (가격 인하 등) 국민이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그밖에 종합부동산세, 금융소득종합과세, 주세 개편 등도 언급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종부세 인상은 점진적으로 하고 늘어나는 세수는 지역균형발전과 서민주택 안정에 쓰겠다"고 말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관련해서는 "방향은 맞다"면서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 타 자산과의 형평성 문제를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맥주에 부과하는 세금 체계를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 전체 주류에 대한 종량세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김 부총리는 한국사회가 증세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증세 공론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 김 부총리는 "복지를 포함한 중장기 과제 해결을 위한 재원 확충, 증세 문제는 앞으로 공론화와 합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