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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주열 "여건되면 금리인상으로 가겠단 메시지 준 것"

기사입력 : 2018년10월22일 15:20

최종수정 : 2018년10월22일 15:20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 "금통위원 추천기관제 없애는 게 바람직"

[서울=뉴스핌] 김연순 민지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8.10.22 yooksa@newspim.com

이주열 총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통화정책의 완화정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금리인상 신호로 받아들여도 되냐'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 경기와 물가가 전제지만 여건이 되면 금리 인상 쪽으로 가겠다는 메세지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 완화 정도 조절이) 사전에 적절한 예고는 필요한가"라고 심 의원의 질문에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또한 이 총재는 금통위원의 추천 권한이 노동자, 소비자 단체도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는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대해선 "금통위원 추천 문제는 법 개정을 요구하는 사항이지만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금통위원 추천기관제 없애는 것이 더 바람직해 보인다"며 "추천기관제 운영하는 것은 다른 나라도 사례를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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