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학회 전시 작품 76점 경매…온라인·케이옥션서 프리뷰 가능
케이옥션 "경매 통해 한글서예가 미술 시장에서 발전하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케이옥션이 '아름다운 한글서예-새바람전' 온라인 경매를 실시한다.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한글서예경매에서는 총 7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신명숙의 '아버지의 마음' [사진=케이옥션] |
경매 출품작은 미리 만나볼 수 있다. 23일부터 응찰 마감 전까지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프리뷰를 진행하고, 26일부터 경매를 마감하는 29일까지(오전 10시30분~오후 6시30분) 케이옥션 신사동 전시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응찰 마감은 29일 오후 4시부터 10점씩 5분 간격으로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이번 경매에는 지난해 케이옥션과 함께 최초로 한글서예경매를 실시한 한국서학회와 함께하며, 한국서학회 32주년 기념 서예전 '아름다운 한글 서예-새바람전'에 출품된 작품 중 76점이 경매에 오른다. '새바람전'은 한글서예의 전통을 바탕으로 한 변화를 기대하고 서예 시장이 형성돼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한 전시다.
케이옥션은 미술품 경매회사의 사명을 가지고 한국서학회와 함께 한글서예의 역사적 가치를 헤아리고 한글서예의 보급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언어 한글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노력, 한글서예의 새로운 가치탐색과 현대화 작업을 고심하는 과정에 진행되는 경매를 통해 한글서예가 미술시장의 한 부문으로 인정받고 발전해 가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