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토요타, 마쯔다와 자동차금융 통합...모빌리티 시대 대응

기사입력 : 2018년10월24일 08:28

최종수정 : 2018년10월24일 08:28

‘소유’에서 ‘이용’으로의 소비 변화에 대응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 맞춰 자동차금융 기반 강화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토요타자동차가 마쯔다와 자동차금융 사업을 통합하기로 하고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최근 자동차 시장이 ‘소유’에서 ‘이용’으로 구조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양사의 제휴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경쟁 환경에 대응하고자 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일본 내 신차 판매대수는 약 523만대로 피크였던 1990년 약 777만대의 3분의 2 수준까지 떨어졌다. 반면, 카셰어링 이용자는 100만명을 넘어서며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에 따른 자동차금융 기반 강화가 자동차 메이커들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토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양사는 지난해 자본 및 업무 제휴를 맺고, 미국 내 공장 건설이나 전기자동차(EV) 등의 기술 개발에서 협업하고 있다. 이러한 제휴 관계를 자동차 금융으로 확대해 사업 효율화를 서두를 방침이다.

자동차금융 통합은 토요타의 금융사업 회사인 ‘토요타 파이낸셜서비스 그룹’이 마쯔다의 금융 관련회사 ‘SMM 오토파이낸스’의 주식 51%를 매수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이다. 양사는 연내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토요타의 자동차금융 사업은 토요타 고객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마쯔다의 SMM 오토파이낸스를 통합함으로써 고객층을 넓히고 일체적인 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사업 운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쯔다가 해외에 금융 자회사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양사는 해외에서도 자동차금융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