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평양공동선언 '마이웨이 비준' 논란...선후 갈등에 위헌 시비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文 대통령, 23일 평양공동선언 심의·의결 직후 비준
한국당 "국가 안전보장 조약, 국회 비준 안 받는 것은 위헌"
野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검토...비준 논란 이어질 듯
문성묵 "1992년 남북기본합의서 때도 대통령 비준으로 논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3차 남북정상회담의 합의문인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합의서를 국회 처리에 앞서 23일 독자적으로 비준한 것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평양공동선언과 남북 군사합의서를 심의·의결했다. 또 국무회의 심의 의결 후 곧바로 평양공동선언과 남북 군사합의서를 재가했다. 대통령이 진행할 수 있는 모든 서명 절차를 하루 만에 마무리한 셈이다.

이에 따라 평양공동선언은 정부가 요청하는 시일에 관보에 게재되면 즉시 효력이 발생된다. 다만 남북 군사합의서는 관례에 따라 북한과의 문서 교환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비준 절차에 좀 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국무회의에서 평양공동선언과 남북 군사합의서를 의결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평양공동선언을 재가한 것에 대해 "남북관계의 발전과 군사적 긴장 완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더 쉽게 만들어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길 뿐만 아니라 한반도 위기 요인을 없애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준되는 합의서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각 부처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논란은 커지고 있다. 평양공동선언의 선행 합의문인 판문점선언이 아직 국회 비준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후속 합의 성격인 평양공동선언을 국회 동의 없이 문 대통령이 먼저 비준한 것을 두고 선후가 틀렸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23 yooksa@newspim.com

◆ "남북군사합의서 대통령 비준은 위헌" 한국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검토

위헌 논란도 일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야당은 중대한 국가의 안전 보장과 관련된 조약에 대해 국회의 비준 동의를 받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는 입장을 정했다. 한국당은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제출할 방침이다.

헌법 제60조 1항에 따르면 국회는 상호원조 또는 안전보장에 관한 조약, 중요한 국제조직에 관한 조약, 우호통상항해조약, 주권의 제약에 관한 조약, 강화조약, 국가나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조약 또는 입법사항에 관한 조약의 체결·비준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

야당은 남북 군사합의서가 안전보장 혹은 주권의 제약에 관한 조약에 해당되기 때문에 국회 비준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판문점선언에 대해 국회의 비준 대상이 아니라고 했던 바른미래당도 평양정상회담과 남북 군사합의서의 대통령 비준에 대해서는 순서에 맞지 않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靑 "과거에도 원칙과 선언적 합의에 동의 받은 것 없다"
    문성묵 "1992년 남북기본합의서 때도 논란, 갈등 불가피"

청와대는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며 원칙과 선언적 합의이기 때문에 국회 비준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과거에도 원칙과 선언적 합의에 대해 (국회 동의를) 받은 것이 없었다"며 "새로운 남북의 부분 합의들이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만들 때 국회 비준 대상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위헌 논란 등 정치권과의 갈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성묵 국가안보전략연구소 통일전략센터장은 "1992년에도 남북기본합의서, 남북 불가침 부속 합의서 등에 대해 국회 비준을 받지 않고 대통령 비준을 했었는데 당시에도 논란이 많았다"고 말했다.

문 센터장은 "남북기본합의서는 지켜지지 않으면서 논란이 의미가 없어졌지만, 남북 군사합의서는 지금도 지켜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회 비준 논란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사진
"한국 32강 진출 확률은 9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경쟁국을 꺾은 값진 결실은 예상보다 달콤했다. 홍명보호가 12일(한국시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역전승을 거둬 32강 토너먼트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체코전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유력 외신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쳤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경기 직후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하며 "1승을 거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93%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대회 전 매체가 예측했던 진출 확률 70.35%에서 무려 20%포인트 이상 급상승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가운데)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각 조 1, 2위는 물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까지 32강에 합류한다. 영국 'BBC'는 "통계상 승점 3점에 골득실이 0 이상이면 32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때 상대 전적을 가장 먼저 따진다. 한국은 가장 까다로운 조 2위 경쟁자인 체코를 직접 무너뜨리면서 향후 순위 싸움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선점했다. 남은 조별리그 일정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오는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패하더라도 32강 진출 확률은 86%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상대인 남아공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악의 시나리오인 '남은 2경기 전패'를 당하더라도 한국이 토너먼트에 오를 확률은 55%로 예상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3 08: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