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상반기 LCD(액정표시장치) 업황 부진 전망에 하락세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D] |
25일 오후 2시 50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 보다 550원(3.20%)하락한 1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디스플레이는 3분기(7월~9월)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6조1000억원, 영업이익 1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이다.
하지만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내년 중국 업체들의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가동이 예상되는 등 국내 LCD 업황 부진 우려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CD와 중소형OLED 사업에 대한 불신과 실적 개선 제한 우려로 투자심리 냉각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 있다”며 “하지만 다행히도 대형OLED사업의 실적 개선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며, 그 가시성도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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