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기아자동차가 중국 시장의 장기적 판매 강화 방안으로 라인업 효율화를 꼽았다.
한천수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6일 진행한 2018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시장 판매는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 우위 약화로 전반적인 판매가 영향 받고 있다"며 "라인업 내 상하위 차종 간 포지셔닝 간섭도 있어 라인업 효율성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승용차종은 향후 3개로 집중 육성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올해 출시한 중국 전략형 차종처럼 4개로 육성하겠다"며 "디자인도 승용차종은 스포티, SUV는 도심, 쿠페형 등으로 시장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CT 업체와 적극 협업해 신기술을 적용하는 등 20~30대를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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