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하나금융투자가 현대건설에 대한 목표가를 9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30일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건설·부동산 애널리스트는 "한국 증시 밸류에이션이 하락했기 때문에 건설업종 주가수익배율(PER)을 종전 10배에서 8배로 낮췄다"며 "현대건설 목표가를 종전 9만원에서 27% 낮은 6만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그는 "현대건설은 내년부터 주택부문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정부가 내년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북 사업 최전선에 있는 현대건설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현대건설 주식을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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