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제외 지역 참여기관 비중 61%로 전국 확장 기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8 미술주간'이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30일 밝혔다.
미술주간 아트버스 투어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
올해 4회째를 맞은 미술주간은 '미술로 좋은 날'이라는 표어 아래 '미술관 가자'와 '미술품 사자'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미술주간은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180개의 미술 기관들이 참여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서울을 제외한 경기와 지역 참여기관의 비중이 전체 참여기관의 61%를 차지해 2018 미술주간이 전국으로 확장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미술주간에 참여한 미술관, 비엔날레, 아트페어, 작가미술장터, 갤러리, 비영리전시공간 등 방문자 집객결과에 따르면 약 49만여 명이 미술주간 동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연도별 미술주간 참여인원을 살펴보면 2016년 약 23만명, 2017년 약 30만명(전년 대비 32% 증가, 미술주간 결과보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이며, 올해는 약 49만명으로 전년 미술주간 대비 62%나 증가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측은 "2018년 미술주간은 개천절, 한글날 등의 공휴일과 주말을 포함하고 있으며 무료 및 할인입장, 통합패스 등의 혜택이 마련되어 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술주간 사무국 심지언 팀장은 "2018 미술주간은 전국 미술기관들의 참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미술을 쉽고, 편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편의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에 의미를 두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미술주간을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