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김해 삼방전통시장 상인회 "일등마트 골목상권 위협하고 있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30일 14:19

최종수정 : 2018년10월30일 14:19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 삼방전통시장 상인들이 대형 식자재 마트의 상생협력 거부와 일방적인 영업강행으로 동김해 골목상권 붕괴 위기에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상방전통시장 상인회 10명은 30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전 대형마트 자리에 개업하는 일등마트가 3000㎡보다 작아 면적 규제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상생협력 요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김해 상방전통시장 상인회가 30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대형마트인 일등마트 개점으로 골목상권이 큰 위기에 몰렸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청]2018.10.30.

‘일등마트’는 옛 동김해 홈플러스 부지 1층 2912㎡의 영업장에 축산물, 농수산물, 공산품, 생필품 등의 도소매 판매 영업허가를 김해시에 신청했다.

상인회는 "일등마트’ 대표에게 ▲영업 시간 단축 ▲정기 휴무제 ▲상거래 질서 ▲상품구성 조율 ▲상생 협력 채결을 요구했지만 일등마트는 모든 조건을 거부하고 일방적 영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일등마트는 26일 정식 오픈일에 앞서 아이스크림 4개 1000원, 계란 3판 5900원, 생삼겹살 100g 900원이라는 등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한 가격의 홍보물을 동김해 일대에 대량 배부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일등마트가 전통시장과 동네 가게에서 주로 다루는 품목을 같이 팔면서 출혈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가격으로 상도의를 넘어선 상식 밖의 마케팅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고사시키고 생존권을 박탈하여 결과적으로는 대형 식자재마트의 독점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인회는 "비정상적인 일등마트의 영업으로 전통시장과 동네 상권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상가의 문을 닫고 정상적인 시장 형성과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결사 투쟁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상권을 지켜내기 위해 지속해서 항의 집회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 삼방전통시장은 지난 1990년부터 삼방동에 자리잡고 2013년 시설현대화 지원사업, 2016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우수사례 선정과 국무총리상 수상, 2018년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오랜 세월동안 지역민들의 생활과 함께 해온 유서깊은 전통시장이다.

news234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