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소유'에서 '공유'로 삶의 패러다임이 전횐되면서 외식업계에서도 주방 기기와 설비가 모두 갖추어져 있는 조리 공간을 제공해주는 ‘공유 주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흐름을 타고 공유 주방 전문기업 ‘심플키친’이 11월 서울 화곡동에 150평 규모의 2호점을 오픈한다. 1호점은 서울 역삼에 있으며, 음식점 10여곳이 입점해있다. 공실률 제로를 기록하고 있다. 심플키친은 내년까지 10호점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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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키친 내부 전경. [사진=심플키친] |
심플키친은 주방 기기와 설비가 모두 갖추어져 있는 독립적인 조리 공간을 제공해주는 국내 최초 배달 전문 공유 주방이다. 예비 음식점 창업자들과 기존 음식점들은 최소한의 투자 비용과 시간으로 음식점 창업을 시작할 수 있으며, 심플키친 본사는 입주 업체들이 조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경영 컨설팅 시스템을 제공해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
심플키친 본사는 음식점들이 음식 조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과 다양한 컨설팅들을 통해 운영 전반에 걸친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 특히 각 입주 업체에게 매달 재무제표를 제공해 경영 분석을 해주는 경영 컨설팅 시스템은 심플키친만의 큰 장점으로 점주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공유 주방 서비스는 이미 미국, 유럽,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 분야이며 최근 외국계 기업이 국내 진출을 발표하면서 다시금 화제가 됐다. 지난 17일 차량 공유 기업 우버(Uber) 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Travis Kalanick)이 극비리에 방한해 ‘공유 주방’ 사업의 두 번째 무대로 한국을 지목한 바 있다.
hankook6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