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겨울 시즌을 맞아 따뜻한 온수풀에서 로맨틱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제주신라호텔의 ‘플로팅 시네마’가 돌아왔다.
제주신라호텔은 국내 호텔 중 최초로 야외수영장에서의 영화 상영을 선보였던 ‘플로팅 시네마’를 이달 1일부터 다시 오픈한다고 밝혔다.
쏟아지는 별빛과 높이 뻗은 야자수 아래서 따뜻한 야외 수영을 즐기며 영화를 감상하는 낭만을 올 겨울에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제주신라호텔의 ‘플로팅 시네마’는 야외수영장에 설치된 대형 LED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 눈부심과 피로도가 덜한 LED 스크린의 선명한 화질을 통해 영화의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 플로팅 시네마[사진=호텔신라] |
일부 패키지에는 편안한 영화 감상을 위한 특별한 선물 ‘플로팅 필로우’도 제공된다. 신라호텔에서 직접 디자인해 제작한 ‘플로팅 필로우’는 곡선형 공기 주입식 튜브 타입으로 제작됐다. 따뜻한 온수풀 속에서 필로우에 기대 더욱 편안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올 겨울 ‘플로팅 시네마’는 '어덜트 풀'에서는 11월 1일부터, '패밀리 풀'에서는 12월 16일부터 시작되며, 내년 3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패밀리 풀과 실내 수영장이 리뉴얼로 이용이 제한되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어덜트 풀'은 전 연령에 개방되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와 자녀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올해 선보이는 영화는 총 4편이다. 자녀 동반 가족고객이 많은 오후 3시에는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탠바이 웬디’를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명탐정 코난’, ‘신비 아파트 극장판’ 등이 준비되며, 밤에는 로맨틱 영화의 대명사 ‘라라랜드’가 상영된다.
한편, ‘플로팅 시네마’가 펼쳐지는 제주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은 제주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혀주는 달빛 아래 밤 12시까지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스위밍’으로 유명하다.
특히 수영장의 온도는 평균 33도 이상으로, 자쿠지는 38도~42도로 온도를 유지하므로 겨울에도 따뜻한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탁 트인 제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풍광과 달빛 아래서의 따뜻한 수영과 영화를 동시에 즐기는 것은 오직 제주신라호텔에서만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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