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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아프리카TV, e스포츠 합작법인 '에스비에스아프리카티비' 설립

기사입력 : 2018년11월01일 16:35

최종수정 : 2018년11월01일 16:35

양사 임명 공동대표 서수길·김용재 체제로 운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와 아프리카TV가 e스포츠 공동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에스비에스아프리카티비 (SBS-afreecaTV Co.,Ltd)를 설립했다.

양사는 31일 이 같은 사실을 알렸으며 창립일자는 11월1일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향후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방송, 사업 등을 전개하며 이를 위한 케이블방송, IPTV 채널 PP사업과 온라인사업을 통해 국내외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채널명칭은 법인명과 동일한 SBS-afreecaTV이다.

에스비에스아프리카티비는 SBS와 아프리카TV가 50%: 50%로 동일 지분을 보유하고 양사가 임명하는 공동대표(서수길, 김용재) 체제로 운영된다.

합작법인은 향후 양사의 e스포츠와 관련된 모든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SBS의 e스포츠 지상파 신규 프로그램 “e스포츠매거진 G.G.” 제작은 물론 e스포츠 전문케이블 채널 방송물의 제작 및 송출도 담당한다. 그 외에도 오프라인 대회 운영, 이벤트 및 매니지먼트, 라이선스 사업 등 e스포츠산업과 연계해 e스포츠산업 전반에 걸쳐 크게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프리카TV는 합작법인의 e스포츠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운영과 함께 모든 온라인 서비스를 지원하며, SBS는 지상파 및 케이블TV 부문의 서비스와 함께 합작법인의 e스포츠 콘텐츠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SBS]

SBS-AfreecaTV 김용재 대표이사는 “SBS는 밀레니얼세대 시청자층의 콘텐츠트랜드에 항상 주목하고 있었다. e스포츠는 그 시장에서 글로벌 성장율이 가장 크며 온라인과 TV를 아우르는 시청 생태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8아시안게임때 공식방송사로서 지상파 최초로 e스포츠를 생중계 하였는데 팬들의 엄청난 반응과 LOL결승전 채널시청율 1위라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통해 주요콘텐츠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 아프리카TV와 e스포츠 합작사업 추진을 발표하였고 금번 아시안게임 지상파 최초 e스포츠 방영 공동제작 등 적절한 기간동안 협력체계 구축, 준비과정을 통해 합작법인 설립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e스포츠 국내 온라인 최대 플랫폼인 아프리카TV와 협력은 밀레니얼세대를 위한 콘텐츠 및 플랫폼 제공이라는 지상파의 미래 과제를 위한 의미가 큰 한걸음이 될 것"이라며 "SBS-AfreecaTV는 e스포츠를 중심으로 밀레니얼세대의 다양한 소비콘텐츠까지 콘텐츠/플랫폼 확대 성장의 비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는 “대한민국이 전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콘텐츠는 바로 e스포츠라고 믿고 있다. e스포츠의 산업화가 활발히 진행되는 중요한 시기에 드디어 대한민국 대표 지상파 방송사인 SBS와 협력을 통해 온라인뿐 아니라 지상파, 케이블TV로 아프리카TV의 플랫폼을 확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계기로 아프리카TV의 e스포츠 오리지널 콘텐츠의 확산과 더불어 콘텐츠 영향력을 키워나가 전세계 누구나 대한민국의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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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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