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미국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일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78%(750원) 오른 4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2.49%(1700원) 오른 7만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반도체주 주가 급등이 국내 반도체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은 6.4%, AMD 11%, NXP 12.1% 상승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은 내년부터 데이터센터와 5G를 통한 AI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견조한 서버 수요 증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삼성전자는 주가순이익비율(PER) 6.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SK하이닉스는 PER 3.0배, PBR 0.8배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현재 과도한 우려가 선반영된 밸류에이션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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