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고성철 기자 =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5일 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11월 월례조회에서 "불광불급의 자세로 남양주 역사를 바꾸자"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취임 이후 2번째로 개최된 월례조회에서 조광한시장은 불광불급(不狂不及)(미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다)이라는 주제로 추사 김정희, 파플로 피카소, 찰스 다윈 등 자신의 분야에서 세상을 변화시킨 인물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여 직원들에게 보여줬다.
조 시장은 “추사 김정희선생은 중국의 5가지 글자체와는 다른 가장 독창적인 추사체를 창조하신 분이다. 세상은 누군가에 의해서 변화되는 데 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는냐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양주는 철도 교통이 바뀌지 않는 한 변화가 없다. 지금의 경춘선, 경의중앙선의 기능으로는 남양주는 절대 일류도시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청] |
이어 “철도교통을 개혁해야 하는 것이 저의 신념이며 6호선, 8호선, 9호선, 4호선의 철도 순환망을 구축해야 하고 이를 위해 규제개혁 및 완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시장은 “ 이것이 이루어지면 남양주에 가장 부족한 생산기능, 소비기능, 엔터테인먼트기능, 문화기능이 다 살아날 수 있다"며 "철도교통 및 대중교통의 획기적 개선, 규제 개혁과 완화, 그 이후 경제중심, 생산중심의 권역을 만들어야 남양주가 변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시장은 “남양주의 역사를 바꾼다는 생각으로 불광불급의 의미를 잘 생각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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