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중간선거 하루 앞두고 혼조, IT 대형주 약세

기사입력 : 2018년11월06일 06:09

최종수정 : 2018년11월06일 06:09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하루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블루칩이 강세를 보인 반면 IT 섹터가 하락 압박에 시달렸다. 관세 전면전에 따른 기업들의 수익성 흠집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중간선거 이후 정책 향방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이 전세계 3500여개 기업의 경영진과 주요국 정책자들을 초대한 수입 박람회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에서 수입국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회의적이었다.

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90.87포인트(0.76%) 오른 2만5461.70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5.26포인트(0.56%) 상승하며 2738.32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8.14포인트(0.38%) 떨어진 7328.85에 마감했다.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은 공격적인 베팅을 지양하는 전략을 취했다. 과거와 달리 이번 선거는 결과에 따라 세제부터 무역, 헬스케어 등 각 부문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중한 움직임이다.

이번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2.00~2.25%에서 동결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지 않지만 12월 정책 행보에 대한 힌트를 얻으려는 행보가 분주하다.

중국과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는 한풀 꺾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협상을 원하지만 자신은 공정한 무역을 희망한다며 강경한 목소리를 냈고, 수입 박람회 연설에 나선 시진핑 주석이 시장의 기대와 달리 미국에 대한 양보의 뜻을 내비치지 않았기 때문.

이른바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에 대한 시 주석의 비판적인 발언은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양국 정상의 만남이 돌파구를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차이신 중국 제조업 지수가 50.8을 기록해 1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내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고개를 들었다.

UBS 애셋 매니지먼트의 피터 바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의 걱정거리가 산적하다”며 “중국과 유럽 성장 둔화 및 국내 금리 상승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IT 대장주가 특히 하락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존스 트레이딩의 마이클 오루크 전략가는 뉴욕증시의 내부적으로 이른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에서 방어주로 자금 로테이션이 활발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종목별로는 애플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에 이어 이날 로젠블라트 증권이 애플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린 데 따라 주가가 3% 가량 하락했다.

아마존과 알파벳고 각각 2% 선에서 하락했고, 페이스북이 1.4% 가량 내리는 등 IT 대형주가 일제히 약세 흐름을 보였다.

반면 요가복 업체 언더아머는 스티펠 니콜라우스가 목표주가를 27달러에서 30달러로 올린 데 따라 1% 이상 상승했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시장조사 업체 마킷이 집계한 10월 서비스업 지수가 54.8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54.7을 웃돌았고, 구매관리자협회(ISM)의 10월 서비스업 지수는 60.3으로 전월 수치 61.6에서 후퇴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58.6을 넘어섰다.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