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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다…베르나르다 알바·인형의 집·메노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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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사회상에 공연 작품 속 여성 캐릭터도 변화
주체적이고 강인한 여성상이나 여성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전해
"여성 캐릭터 넘어 사람 이야기로…능동적 관객 피드백도 반영"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사회 전반에서 여성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무대 위에서도 달라진 여성상을 그린 작품들이 유행하고 있다. 이 작품들은 그동안 수동적이거나 연약하고, 피해자의 모습으로 그려졌던 것과 달리 주체적이고 강인한, 여성들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 10명의 여성 출연자 등장…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지난달 24일 개막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연출 구스타보 자작)는 이전부터 여성 배우들만 출연한다는 소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정영주, 황석정, 이영미, 김국희, 정인지, 오소연, 백은혜, 전성민, 김환희, 김히어라 10명의 여성 배우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와 카리스마, 플라멩고의 에너지가 더해져 매우 강렬한 작품으로 탄생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우란문화재단에서 열린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프레스콜에서 배우들이 열정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8.10.23 kilroy023@newspim.com

배우 정영주는 "여배우 10명만 나오는 공연은 처음이라 저희 나름대로 사명감이 있다. 여자들의 이야기는 늘 있었지만 중요하지 않게 지나갔다. 이제는 여성들도 직접 말하고 용기를 내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구스타보 자작 연출은 "극의 주인공인 '베르나르다 알바'가 이런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 오랫동안 남성이 지배한 사회, 폭력과 업악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이라며 "여성의 자유를 갈망하는 소리가 전 세계에서 외치는 소리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스페인의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ía Lorca)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마이클 존 라키우사(Michael John LaChiusa)에 의해 뮤지컬로 재탄생됐다. 1930년대 초 스페인 남부의 한마을에 사는 권위적인 가장 베르나르다 알바와 다섯 딸, 집안의 관리인 등 10명의 여성의 이야기가 담긴다.

오는 12일까지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막을 올린다.

◆ 인형의 삶에서 벗어난 노라…연극 '인형의 집'

연극 '인형의 집'(연출 유리 부투소프)은 1879년 노르웨이 극작가 헨릭 입센에 의해 쓰인 작품으로, 당시 여성해방과 성 평등의 주제로 사회에 파격을 안긴 바 있다. 2003년 '보이체크', 2008년 '갈매기'에 이어 10년 만에 내한한 유리 부투소프 연출이 새로운 해석으로 작품의 주제를 강화하고, 한국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인형의 집' 공연 장면 [사진=예술의전당]

작품은 순종적인 가정주부 '노라'가 결혼 전에는 아버지의 인형으로, 결혼 후에는 남편의 인형으로 살던 자신의 굴레를 깨닫고 가정과 가족을 떠나게 된다는 내용을 담는다. 공연 말미 '노라'가 집을 떠나는 결론에 대해 일각에서는 '부족하다, 약하다'는 평도 있지만, 유리 연출은 "'노라'의 행동은 잘한 것"이라고 간단명료하게 밝히기도 했다.

무엇보다 유리 연출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여성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평등, 민주주의, 자유 등 다양한 이슈를 담고자 했다. 그는 "모든 세대, 모든 사회가 매일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다. 이 작품은 계속해서 여성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할 수 있게 만든다는 역할에서 의미가 있다"며 "어떤 포인트를 느껴라고 말할 수 없지만,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느끼고 참여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오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 중년 여성의 못다할 이야기…뮤지컬 '메노포즈'

뮤지컬 '메노포즈'(연출 이윤표)는 제목의 뜻 '폐경, 폐경기'에서 알 수 있듯 중년 여성들의 고민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은 작품이다. 쉽게 털어놓기 힘든 여성들의 고민거리인 '폐경'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 전면에 내세워 '폐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2001년 오프브로드웨이 초연 후, 미국 450개 이상의 도시, 전 세계 15개국에서 공연됐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메노포즈' (왼쪽부터) 조혜련, 김선경, 신효범, 황석정, 백주연, 박준면, 문희경, 유보영, 홍지민, 이경미, 황석정, 주아 [사진=㈜플레이앤씨, 달컴퍼니]

국내에는 2005년 초연했으며, 당시 중년 여성과 부부동반 모임, 단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뜨거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한물간 연속극 배우부터 전문직 여성, 우울증이 생긴 전업주부, 교외에서 농장을 하며 사는 웰빙주부 등 각기 다른 성격의 네 여자가 우연히 백화점 란제리 세일 매장에서 속옷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서로의 공통된 고민을 공유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는다.

6년 만에 돌아온 '메노포즈'에는 배우 이경미, 기선경, 홍지민, 문희경, 박준면, 신효범, 조혜련, 황석정, 유보영, 백주연, 주아 등이 출연한다. 특히 배우 신효범, 문희경은 지난 5일 SBS라디오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해 "가족들 밥 차리지 말고, 맛집도 찾아다니고 여행도 다녀야 한다. 주부님들, 참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오는 27일부터 2019년 1월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볼 수 있다.

◆ 많아지는 여성 관련 작품들…달라진 시대상 반영

지난 2일 개막한 연극 '텍사스 고모'(연출 최용훈)는 국립극단과 안산문화재단이 공동제작하는 작품으로, 주한미군과의 결혼을 통해 텍사스로 떠났던 '텍사스 고모'와 환갑이 넘은 남자와 결혼해 한국에 오게 된 '키르기스스탄 여인' 등 이주 여성들의 현실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작가 윤미현은 "남녀 구분없이 인간 모두에게 적용되는 이야기다. 다만 남성보다 여성이 타인으로서 소외되는 느낌이 더 강하다. 정서적인 측면에서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연극 '텍사스 고모', '생리에 관하여' 포스터 [사진=국립극단, 플레이포라이프]

또 여성의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지만 입에 담기조차 어려워하는 '생리'를 터놓고 이야기하는 연극 '[.]A Period 생리에 관하여'(연출 한혜민)도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예술공간 혜화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한혜민 연출은 "단순히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으로서 관객 안에 재창조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쉬쉬하며 뒤에서만 했던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무대 위에서 이야기하고, 공론화하고,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 외에도 주체적인 여성상을 그린 뮤지컬 '헬렌 그리고 나'(11/9~10,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뮤지컬 '마리 퀴리'(12/22~1/6,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등 다양하다.

여성 중심의 서사, 여성 캐릭터가 주축이 된 작품이 많아진 배경은 결국 달라진 사회 분위기다.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 페미니즘을 바라보는 시각 변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뮤지컬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예전부터 여성의 이야기는 많았지만 그려지는 캐릭터가 달라지고 있다. 물론, 여성만의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 전체에 해당하는 작품들"이라며 "대부분이 여성 관객들인데, 이들 또한 예전보다 능동적으로 변화하면서 작품 속 여성 캐릭터에 대해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제시해 이를 반영하기도 한다"고 최근 공연계 분위기를 설명했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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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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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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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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