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민중당 경남도당은 고 노회찬 전 정의당 원대대표 별세로 내년 4월 3일 치러지는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6일 오후 1시30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시대, 자주통일의 시대, 민중집권의 시대를 이곳 진보정치의 1번지 창원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손석형 민중당 경남도당 창원시당 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6일 오후 1시30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13일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남경문 기자]2018.11.6. |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위원장은 "내년 재보궐선거에서는 그 어느 정당보다 진보정당이라는 혁신적인 가치를 내걸고 가겠다"면서 "6일부터 7일 당내 후보등록을 시작해 오는 12일 후보를 최종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승리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당은 "창원은 수많은 당원과 노동자들과 민중들의 땀과 피로 개척되어온 진보정치의 근거지"라고 규정하며 "촛불로 탄생된 문재인 정부의 한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촛불은 든 우리들은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이 이뤄지기를 바랐지만 적폐청산은 간데없고, 개혁은커녕 노동자 민중의 삶은 더욱 궁핍해지고 있다"고 일격했다.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 손석형 민중당 창원시당 위원장은 "내년 보궐선거는 2020년 총선으로 가는 길목이며 차기 대선과 지자체 선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민중당은 2020년 총선의 교두보를 이곳 창원에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12월4일부터 내년 3월13일까지이며 후보등록은 내년 3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와 관련, 창원시 성산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선관위 4층 회의실에서 예비후보자 등록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예비후보자 등록절차 ▲선거운동방법 ▲제한·금지규정 등 입후보예정자와 선거사무관계자가 꼭 알아야할 선거사무 전반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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