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싱턴 제 6선거구, 공화당 선전 지역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민투표나 마찬가지인 11·6일 미국 중간선거의 첫 투표가 인디애나주(州)와 켄터키주 일부 지역에서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6일 오후 6시부터 마감되기 시작했다. 오후 7시까지 두개 주의 나머지 투표소도 순차적으로 마감할 예정이다.
켄터키에서 주목해야 할 곳은 렉싱턴에 위치한 제 6선거구다. 현 공화당 앤디 바 하원의원의 자리를 놓고 승부가 펼쳐진다. 해당 선거구는 공화당이 통상 선전했던 곳이다. 해병대 조종사 출신 에이미 맥그래스 민주당 후보가 바 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오전 5시 버몬트주에서부터 시작된 투표는 시차에 따라 중부, 서부, 알라스카 순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행보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중간 선거 결과의 윤곽은 이날 자정(한국시간 7일 오후 2시)을 전후해 드러날 전망이다.
복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상원은 공화당이 수성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하원에서 현재 195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중간선거를 통해 과반수인 218석 이상을 무난히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첫 흑인 여성 주지사 탄생 여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주 유권자들이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6일(현지시간) 스네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줄을 서있다. 2018.11.6.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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