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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여야, 규제개혁·노동개혁 치열하게 토론해야"

기사입력 : 2018년11월08일 11:13

최종수정 : 2018년11월08일 11:13

"경제 만큼은 여야 간 이념·프레임 논쟁 벗어나야"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에서도 규제개혁이나 노동개혁 등 주요 사안에 대해서 치열히 토론하고 책임있는 결정을 빨리 내려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8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개인적으로 경제위기가 아니라 경제에 관한 정치적 의사 결정의 위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0.02 yooksa@newspim.com

김동연 부총리는 지난 7일 예결위에서 '정치적 의사 결정 위기'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채익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이 발언 취지를 묻자 김동연 부총리는 "규제개혁 입법이나 경제구조개혁 입법 등 외람된 말이지만 정치권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경제에서 만큼은 여야 간 이념 논쟁, 프레임 논쟁에서 벗어나 과감히, 책임이 있는 결정이 빨았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답했다.

이어 김동연 부총리는 "경제에서 만큼은 경제 연정, 격렬한 토론을 해서라도 우리 경제가 나갈 길을 정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라며 "노동개혁을 포함해서 여야 간 주제를 테이블에 올리고 치열하게 토론하면서 앞길을 잡았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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